어느 날의 사무실 문득 후배와 눈이 마주쳤다. 무슨 일 있냐 물으니 눈에서 물이 구슬처럼 떨어졌다. 분명 최소 누군가 돌아가셨다고 생각했다. 카페로 나가 자바칩 프라푸치노를 한잔 먹였다. 후배는 점심 때도 울고, 퇴근하면서도 울고, 그 다음날 출근해서도 울었다. 걔가 내내 울고 있다는 걸 사무실의 모두가 알았다. 결국 데리고 나가 얘기를 들어보았다. 말 같지도 않은 남자 얘기였다. 그렇다. 누군가에겐 말 같지도 않은 일이 누군가에겐 며칠을 사무실에서 엉엉 울만큼 힘들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프라푸치노 한잔 가격으로... - 나한테 왜 그랬어? - 그런 말은 왜 했어? - 지금 헤어졌지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 내가 우스워 보이진 않았을까? 구질구질했나? - 오해가 있는 거 같다. -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 지금 연락할까? - 내가 예민한가? - 나한테 관심이 있는게 맞나? - 썸이 맞나? 아닌가? 모든 확률에 대한 분석. [소개] 친구의 친구들까지 물어물어 찾아오는 연애, 결혼 근미래 계산기. 연인 간 다투는 카톡 내용 캡쳐로 각 남녀의 성향 및 관계 진행 예측 가능. (80%이상 적중). [필수] 1. 상대와 나의 기본적인 정보 2. 만남 이후 관계에 대한 서술 (남자의 말과 행동, 갈등 상황 등을 위주로) 3. 위와 관련한 질문 *남자에게 듣고 싶은 답변이 있다면 대신 물어보세요. 빙의하여 답변해드립니다.* 빙의를 했는데, (남자의 입장에서) 할 말이 없거나, 대답할 가치가 없거나, 별 생각이 없거나 하면 답변 되지 않습니다. [추천] - 객관적인 시선으로 썸,연애를 진단해보고 싶은 분. - 내가 무매력인지 예민인지 지랄정병인지 확인하고 싶은 분. - 관계 패턴에 수정, 보완을 원하시는 분. - 친구한테는 너무 많이 얘기해서 다른 말할 곳이 필요한 분. [비추천] - 나는 위로를 듣고 싶다. 평소 감성적인 편이다. - 현재 극한의 갈등을 겪고 있다. - 내가 나쁘게 말해서 그렇지, 이 남자는 좋은 남자다. - 남자 생각 따윈 1도 궁금하지 않은 매력녀. [주의사항] 본인이 아닌 이상 누군가의 마음을 완벽히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본인 스스로도 자기 마음을 잘 모를 때도 많으니까요. = 인간의 본능, 보편성, 경향성을 근거로 추론합니다. 적절한 답변을 드릴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환불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