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두려워하는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는 것이다.

꿈꾸는 다락방의 R=VD 랑 비슷한 맥락인데,

'우리 딸/아들은 절대로 그렇게 안키울거야!'라고 강하게 다짐했다면

그의 딸/아들은 반드시 그렇게 자랄 것이며

내가 사람들한테 욕 먹는 게 너무 너무 두렵다면 반드시 욕을 먹을 것이며

사랑하는 사람한테 버려지는 게 너무 너무 두렵다면 반드시 버려질 것이고,

돈이 없는 게 너무 너무 싫고 무섭다면 반드시 돈이 없는 현실만 나타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해야 두려움을 없앨 수 있을까?

정답은 바로 '알아차리기'에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뭘 두려워하는지 잘 모른다.

그것을 알아차리고 느껴줘야만, 두려움이 해소 된다.

내가 돈이 없는 게 너무 너무 무섭고 싫다면

내가 왜 돈이 없는 걸 무서워하고 싫어하는지,

언제 처음 그런 감정을 느꼈는지 과거 경험으로부터 타고 타고 들어가

그 때 느꼈던, 그러나 억누르고 아닌 척 했던 그 감정을 해소해야만 한다.

내가 왜 그 사람한테 끌리는지,

내가 왜 그 사람을 너무 너무 싫어하는지,

내가 왜 그 물건/사람에 집착하는지로 부터

내 결핍과 내 두려움이 뭔지를 알아차려야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명상 속에 있다.

명상을 하는 방법은 이렇다.

편안한 방에서 눈을 감고 가만히 있는 것이다.

그러면 잡생각이 막 올라온다.

그 생각이 흘러가게 자연히 냅둔다.

내 안에 이런 생각들이 있구나- 하고 관찰한다.

그리고 바라봐준다.

나라는 사람은 이렇구나.

그냥 받아들인다.

내 마음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생각과 감정들을 회피하지않는다.

비판하거나 억누르지 않는다.

그저 받아들이면 된다.

두려움을 해소하면 두려운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일어나도 내가 두려워하던 수준으로는 나타나지 않는다. 

명상이 어렵다면 나와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면서 

나의 결핍과 두려움이 뭔지 헤쳐나가보자. 

내가 왜 유독 오늘 불편했는지 나도 모르겠는 이유를 나와 함께 찾아보자. 

당신이 오늘 유독 힘들었다면 그 속에 답이 있다. 

내가 두려워하는 게 뭔지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음에, 

그 일이 일어난 것에 감사해야한다.

어쨌거나 당신이 오늘 힘들었다면, 불편했다면, 그런데 이유를 잘 모르겠거나

알겠더라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나에게 오늘 있었던 일과 생각을 모두 말해달라. 

함께 나의 결핍과 두려움이 무엇인지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