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사생활에서 오는 번아웃/무기력/조울증 등 상담합니다. 

본인은 스트레스에 취약해서 입사 후부터 꾸준히 상담을 받아왔고요 4년차 때 번아웃/적응장애가 와서 2개월 병가 내고 쉰 적이 있어요. 그때는 정말 높은 곳만 보면 떨어지고 싶었는데.. 그 이후 2주에 한번씩 정신과 의사랑 상담을 받아왔고요. 상태가 나아진 후에도 한달~두달 간격으로 상담 받았어요. 

8년차 때는 무기력증이 와서 인생이 아무런 재미가 없고 의욕이 안났어요. 이것도 1년 정도 간것같네요. 

저같은 경우엔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미친듯이 뭔가 해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조증 증세도 있었고요 이게 대상이 회사였다가 회사 외 다른 대상으로 확장 된 시기도 있었어요.

회사다니면서 성격이 거지같아졌는데.. 번아웃 시기엔 누가 건드리기만 하면 욕하고 키보드 내리치고 이 구역의 빌런이 바로 저였는데 그래도 업무능력 인정받아서 고과도 잘 받고 혼자 휴가도 길게 잘 가고 눈치 안보고 회사생활 잘했어요. 남들 못받는 특혜도 받았고요.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하면 공감 못받고 회사 동기들에겐 못 하는 이야기 들어드리고 조금이나마 버틸 수 있는 팁과 조언을 드릴게요. 

인정 욕구가 강하신 분들이거나 평소 남에게 힘들다는 말씀 못하시는 분들, 실수에 대해 강박관념이 있거나 늘 본인 탓을 먼저 하시는 분들 상담주세요. 

[업데이트]

상담하실 때 다음 내용도 같이 적어주세요. 

1. 연차

2. 본인의 휴식 / 스트레스 해소 방법 - 유무, 얼마나

3. 상황설명에 더불어서 현재 스트레스를 제일 많이 받고 있는 부분 

4. 상사에 대한 상담일 경우, 상사가 고과권자 인지 유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