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안 빼고 김민희 되는 법



 

 

그늘인은 종특상 자기 세계가 뚜렷하고, 남 눈에 귀한 것도 나한테 쓸모없으면 미련없이 버리기 때문에

하는 짓은 의외로 착한 짓, 남 득 되는 짓이 많은데
겉으로 보기에는 싸가지 없다, 남한테 관심 없다, 지밖에 모른다, 잘난척 한다, 우울하다 음침하다 등 비호감 스탯 쌓기가 쉽다.
특히 도덕 잣대질에 많이 시달리는 여자의 경우 더 심하다.

이런 성향의 인간이 조직에서 살아남고 사회생활을 잘 하면서 정신건강을 챙기는 비결은
결정적인 순간의 착함
즉 "대범함"을 보여주고 어필하는 것.

내 매력, 내 잘남, 내 똑똑함 독특함 아름다움을 어필하려고 하면 안 된다.
그늘이 강하고 매력이 깊을수록 오히려
그런 건 내가 어필하려 들지 않아도 알아서 빛을 낼 거고,
내가 보여주는 것은 "맑은 성품"이다 ㅋㅋ 이런 평범한 그늘인들에게는 매우 어색할 뻔뻔시러움으로 밀고 나가야 한다.


***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았지만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됐고
평생 여기저기 남들이 불러주는 삶. 
남들이 불러주기 때문에 귀찮을지언정 고독하지 않은 삶. 나중에 한참 시간이 지나서 뒤돌아보면 감사한 일 투성이인 삶.
김혜자가 그늘녀 생존의 희망편이고
이걸 가능하게 하는 건 대범함이다.

그런데 이걸 남들한테 어떻게 보여주냐고?
무슨 무대 장치 같은 거 쓰라는 뜻이 아니다.

(...)


※ 햇살녀 구매 금지



작품 등록일 : 2025-11-18
최종 수정일 : 2025-11-18
독자서평
글 잘 쓰네..도움이 되었어
연애초보언니   
좋다
ta*****   
휴우 정말 나가기 귀찮다
sh***   
집에.갇히지.않는다
12*****   
good
jm****   
굿
mi********   
사치를 누리는 것에 대한 값을 하는것이다 ㅠㅠㅋㅋ 막문단이 젤 감동이네요 잼밌게 읽었어요
zula   
잘 읽었어용
le*******   
존나좋은글
sh*******   
내용 좋은데 뭔가 쬐곰 짧게 끝난거 같아서 아쉽
뀨뀨   
그늘려인데..잘 읽었따..밖에 나가면 사람 존나 꼬이는데 개귀찮음..생존을 위해선 결국 나가서 어울려야 한다는거에 동감ㅋㅋ700원응 모고? 1000원 혀라 ㅋㅋㅋㅋ
qu******   
피힝. 대범한 예술가
삐약   
좋당. 많이많이 팔고 내돈으론 마이쮸 사먹어
버터   
이 언니 전글 개재밌게 읽어서 헐레벌떡 결제 했는데 뭔가 애매함. 소장 블로그 외전 읽는 것 같음. 근데 또 가격 생각하면 이게 맞는 것 같기도 함.
김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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