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같은 사람은 매력적이다. 다소 얄미울 정도로 자기 이득을 잘 챙기고 상황파악이 빠르며 사람에게 예쁨받는 법을 알고 그것을 잘 이용한다. 외모도 호감형이고 온 신경이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에 맞춰줘 있기 때문에 인기도 많다. 사실 성격은 둘째치고 눈에 띄게 잘생긴 사람이라서 사귀고 싶어하는 여자들이 많다. 거기다가 본인이 먼저 사랑받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모임에서 리더 역할을 자주 한다. 

여우남의 또 다른 매력은 신비로움이다. 보통 평범한 남자는 그냥 어느 정도 시간만 지나면 알아서 자기 경계를 내려놓고 본인 속을 까뒤집어서 보여준다는 단순한 특징이 있다. 애초에 여자처럼 캐릭터 분석이라던가 관계성 캐해, 속마음 분석에 큰 흥미가 없기 때문에 내 패를 드러내면 상대에게 분석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여자만큼 크지 않다. 

그런데 이런 평범한 남자와 달리 여우남은 속을 알기가 힘들다. 본인 속마음을 감추고 사람들에게 예쁨받기 좋은 가면을 쓰고 항상 이미지 관리를 하며 살기 때문에 캐릭터가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사람에게 듣기 좋은 말과 행동을 자주 하는데 이것이 진짜 속에서 우러나오는 말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한다. 속이 그닥 단순하진 않다. 

의외로 이 지점이 매력포인트다. 이 캐릭터에 대해 몇 가지만 제대로 알고 나면 저 사람 속을 모르겠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지고 관계가 평화롭게 흘러간다. 평범한 남자의 단순함이 여자한테 은근 빡치는 포인트일 때가 많은데 이 남자는 그런 부분이 없다. 눈치가 기민하기 때문에 내가 빡치기 전에 알아서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 기분을 잘 맞춰준다. 공감능력이 높아서 여자의 말뜻을 잘 알아듣고 대화가 좀 통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지능이 높아서 절대로 자기 손해 보는 짓은 하지 않는다. 옆에 붙어만 있으면 이득 챙기는 것에 대한 기민함을 배울 수 있으며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상황을 이득으로 끌고 오는 법도 배울 수 있다. 무엇보다 연애를 할 때 말이 안 통해서 속이 답답해지는 경험을 하지 않는다. 최소한 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하지 않는다. 

외모에 대한 자격강박은 내려놓자. 꼭 예쁜 외모가 아니라 성격이나 캐릭터성만으로 존잘 여우남 꼬시기는 가능하다. 그가 부족한 지점 몇 개만 어필할 줄 알면 외모에 목숨 걸지 않아도 원하는 관계 진전은 가능하다. 

지금부터 여우남의 특징이 뭔지, 어떤 여자를 좋아하고 관계 유지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박보검을 대상으로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한다.

목차

1. 여우남의 특징

2.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

3. 접근방법

4. 관계유지 포인트

+ Q&A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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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남편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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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남을 동료로 만났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