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기의 관상학” 이번 시간은 “인공 색기”와 “자연 색기”에 대한 이야기다. 

인공적인 색기 vs 자연스러운 색기, 

만들어진 색기 vs 자생적 색기, 

기획된 색기 vs 유전적 색기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장원영은 명백히 일본풍 연예인이다. 조금의 헛점도 보이지 않으려는 극한의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인간 분재다. 미술 전통의 관점에서 보면 장원영은 자의식 과잉이 아니라 “편집증적 계획”이다. 장원영에게 두려움은 없다. 그는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자기만의 인공미를 구현하고 있다.

...권은비는, 비록 성형 미인이지만, 인공미가 아닌 완벽한 자연미를 구현하고 있다. 장원영과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자연스럽고, 당당하고, 자기 중심적이다. “자의식이 없다” 수준을 뛰어 넘어, 세상 모든 남자들이 (잠시나마) 넋놓고 바라 볼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마성의 색기를 연출하고 있다.

...남자들은 이런 영상 보면 사나가 원래 어떻게 생겼는지 잊는다. “사나 쟤 못 생겼어 내 취향 아니야” 이랬던 남자들 이 동영상 보면 모든 걸 잊는다. 그리고 생각이 바뀐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여자는 사나”라고 믿는다. 

부록: 당신은 인공 색기인가 자연 색기인가

외모는 껍데기고, 정신이 내용물이다. 아무리 성형을 해도 정신이 자연이면 자연 색기를 갖고, 성형 한번 안 한 자연 미인이라도 정신이 인공이면 인공의 색기를 갖는다. 시각적 색기는 오래 가지 않지만, 정신의 색기는 오래 간다. 그리고, 무엇보다, 광역 저격이다. 세상 어떤 남자들에게도 다 먹힌다.

우리는 여기서 당신의 색기가

- 장원영 유형인지 vs 사나 유형인지,

- 인공적인지 vs 자연적인지

- 혹은 둘 다인지 vs 둘 다 아닌지

측정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