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간 아이돌 관찰기를 쓸 벽적골 삼순이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이 관찰기가 뭐냐하면 <왜 아이돌의 팬이 되니?> 매력을 뜯어보고 분석하는 시리즈입니다. 

아이돌은 보통 10대의 전유물이지만 요즘에는 팬 연령대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덕후들은 아이돌의 무엇에 빠져들어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인지 제 나름대로 분석해볼 예정입니다. 

한 때 아이돌을 좋아했거나, 혹은 지금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포인트를 잡아서 썼으니 재밌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첫번째 시리즈는 구동방신기 입니다. 

목차는

-압도적인 실력과 비쥬얼

이런 그룹 또 없습니다

-관계성

소녀들은 또 하나의 가족을 바란다. 그러나…

-성장 서사

흙바닥에서 빛나는 야생화적인 매력

입니다. 

구동방신기, 너무 옛날 아이돌이라 관심 없으시다구요? 그럴 분들을 위해서 맨 처음 멤버들의 사진과 이름, 대표곡 소개로 주접 떨어드립니다. 한번 보세용. 하여간 실력은 죽여주니까요. 이름, 얼굴 소개 뒷 부분 부터는 그냥 저의 아이돌 관찰기에 동방신기가 이용당했을 뿐이니 별 부담없이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아이돌 버전 문학 분석기 느낌나게 써보았습니다~

옛날에 팬이셨다구요? 반갑습니다. 추억의 떡밥들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 가세용~ 

본문 중

절망스럽게도 이 고통의 끝에 황금같은 수확은 얻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나의 온 몸에서 황금빛 광채가 나오도록  갈고 닦을 수는 있다. 그리고 이 황금빛 광채는 내가 만들어낸 가장 값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만의 것이 된다. 

만약 본인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면 나중에 이 고난은 나만이 가질 수 있는 성장서사가 되리라 생각하며 조금만 더 버터보는 것은 어떨까. 나는 지금 고통스럽지도 즐겁지도 않은 무색무취의 회색빛 세상에서 벗어나 알록달록한 무지개빛 세상으로 가고 있는 것 뿐이라고. 남이 갈아주는 형광등빛을 내 후광이라고 착각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온 몸으로 빛을 내뿜는 반딫불이가 되어보느라 조금 아픈 것 뿐이라고. 

2003년 12월 26일에 데뷔하여 이제 22년 된 아카펠라 댄스그룹 동방신기는 이제 다시는 모일 수 없는 추억의 그룹이 되었다. 

비쥬얼 메인보컬 영웅재중

귀요미 리드보컬 시아준수

믹까살 서브보컬 믹키유천

최장신 고음셔틀 최강창민

카리스마 메인댄서 유노윤호

이 5명은 지금 봐도 어떻게 이런 애들이 모였나 싶게 조합이 완벽하다. 큰 키 잘생긴 얼굴 말하면 입이 아픈 라이브 실력 춤 실력 빠순이들 조련하는 능력 등등 ‘아이돌’ 로서 갖춰야 하는 모든 부분을 육각형으로 갖췄다. 

지금부터 동방신기가 가졌던 가장 큰 매력을 알아보고 소녀들은 아이돌에 왜 빠져들게 되나 분석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