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다 언니드라 

최대한 붕붕이가 없는 길로 부탁한다 (질질 끌려다니는편)

여기다 여기 


넘버투 쉬야 개시

까꿍 

어디가 좋을까아 (겡장히 쓸데없이 신중한편)

고민하는 사이 넘버투 쉬야 2회차 

가벼운 발걸음으로 우다다다

내려오자마자 넘버투 쉬야 3회차 

코너돌아 넘버투 쉬야 4회차

똑똑똑 계심미까~?

아! 팀장님 아직 퇴근 안하셨군요 

저 또 왔습니다 문을 여세요! 

무료로 바닥 청소 해드림미다 꼬리털로 쓱싹쓱싹 

까르띠에가 보인다 싶으면


넘버투 쉬야 5회차 (나오는것도 없고 쥐어짜면서 행위예술하는편)

어느덧 분더샵이네요 

여긴 왜 갱얼쥐는 못들어갑니꽈? 

그렇다면 우린 셀린느로 갈껍니다

5분가까이 주접떨고 나옵니다 (직원분들 얼굴나와서 사진공개불가) 

참 여기저기 공실이여 큰일이여 이동네도~ 나라꼴이 쯧쯧

넘버원 훼이보릿 쉬야스팟이 드디어 나왔슴미다

요기쯔음이면 괜춘하것는데

엄마엄마 쟤 똥마렵대 

저기요...? 쉬야는 건너 뛰고...?

아 몰라 튀어튀어 

집에 가자 이제 

저거 완전 양아치네

얌마 니똥 주워따

난 모르는 일입니다 글쎄 

뭐 어쩌라고요 난 발만 네개라 손이 업어요 

여기다 쟤를 버리고가는것도 방법입니다 어머니 

버릴순 없어서 데려왔다 

그냥 함 해본 말입니다 데헷 

열으라고 나간다고 

총총

두마리 산책은 퓌곤한 일이지만 즐거운 일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산책결산>

넘버원 응가 1회 vs. 넘버투 쉬야 5회 

넘버원 승! 양보단 질이니깐요 

+

넘버투는 산에서 살던애라 그른가 야성미 넘치게 다리들고 싸갈김

(왜저러는지 나도 몰러ㅋㅋㅋㅋㅋ 남녀평등주의견인가ㅋㅋㅋ)

+ 

헐... 코터리도 다리들어? 

역시 자신감 만땅 용두장군님이여써ㅠㅠ 

약간 고민 해결된거같고 기분이 좋아져써 알려줘서 고마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