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에 대해
소장님 말씀하시길,
"당신은 박보거미에게 과몰입하지말고
임시저장 글이나 출품하시오."
하지만 나는야 청개구리
미남을 보면 일단
개꼴개꼴하고 울지요

- 중기는 그와 연기를, 나는 그와 '스타와의 게릴라 데이트'를 하고 싶다. 이룰 수 없는 꿈이겠지-
지능도 양서류 수준인건지
남편감 샘플분석 12호에 링크된 동영상을 봐도
그때만
에그머니나! 이거 병이 꽤 깊네, 하고 놀라지
뒤돌아서면 뭐 까먹습니다.
하지만 저만 얼굴에 약한 게 아닙니다.
자연미인 떠련이의 눈빛을 ㅂ...잠깐

갑자기 불현듯 생각났습니다.
그녀는
안쪽 팔엔 세종대왕를
바깥쪽 팔엔 무궁화를
그리고 사나이 가슴팍엔 어머니를 새긴
지아코와 사귄 안목의 소유자란 것을,,,

- 다시 보는 지아코의 가슴팍-
그제서야 전 화들짝 놀라며
사람의 낯짝에 속지말자고 다짐했지요.
근데 쟤가 그렇다고 지아코의 낯짝에 속은 건 아닐텐데....
그래서 이번엔 보검이 말고
다른 에겐남에게 과몰입을 해보았습니다.
(??? : 아니 과몰입하지말고 임시저장한 거나 다 쓰라고)
(못 본 척 하며)
그건 바로 바로

백신의 아버지 찰스~
찰스는 어떤 남잘까요?
찰스는 미영인지 미경인지 아무튼
현재의 싸모님을 대학교에서 만났습니다.
찰스는 그녀와
의료 봉사 동아리 선후배관계로 안면을 트게 되었는데요
한 학년 아래의 그녀가 좋았던 찰스는
그녀에게 접근할 명분이 필요했고,
시험공부를 도와주겠다는 이유로 친해져서
그 길로 CC가 됩니다.

아래는 찰스가 그녀에게 보낸 연애편지의 일부.

만약 찰스가 누구처럼 테토가 높았다면
함께 공부하자고 제의한 게 아니라
"킁킁 섹 아니 공부를 알려주겠다,"
라는 일방적인 멘트를 쳤을텐데...
찰스는 에겐에겐한 신사였던 겁니다.
~~잠시 회상 타임~~

(박시장님. 거기선 잘 지내시죠?
선거철이 되니 당신 생각이 납니다.
찰스가 당신에게 시장직을 양보한 게 마치 전생같군요.
아, 시장님한텐 진짜 문자 그대로 전생이구나.)
~~다시 글로 돌아가~~
그리고 남편감 샘플분석 12호(에겐남편)이 발행된 이후
소장님은
"에겐남의 장점 : 도망가지 않는다"는 짧은 글도 쓰셨는데요.
찰스는 어땠을까요?
짧은 일화입니다만

찰스는 체코에서 불량배를 만나자 끝까지 싸우고 버텨서
지갑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과연 바람직한 행동이었는가, 평가하기 앞서
그는 그야말로 체코 불량배 앞에서
안 철수한 겁니다.
하하하

아재개그를 목격한 여러분들의 눈빛.

그리고 불안한 나의 시선
비난하지 마십시오.
찰스한테 과몰입하며 그에 대해 구글링하다가
그만 제가 그의 아재력에 전염된 겁니다.

흠....... 글 마무리 어떻게 하지.
안 철수 개그를 치니까
갑자기 지능이 떨어졌습니다.
아,
12호를 읽고도
보거미랑 사귈 수 있으면 사귈거냐는 제 뻘글에
어떤 언니들이 댓글로
너 혹시 풍수언니냐
풍수 글 좀 써달라
이렇게 말씀하시던데
전 아쉽게도 풍수언니가 아닙니다
하지만 풍수 ㅋ
그까이꺼 ㅋ
물 흐르고 비옥하면 되는 거 아님니까??
그야말로 생명체가 나고 자라기 좋은 환경
내지는
모든 생명의 뿌리가 되는 곳이면
그게 명당아니겠슴니까??
그래서 제가~ 명당을 찾아왔습니다.

...아니 저기 명당이 좀 이상한데요?
명당이 아니라 이거
후방주의 글에 들어가야 하는 짤
잘못 넣은 거 같은데
(혹시 후방주의 글이 뭔지 모르면 저의 이전 작 후방주의1을 보시든가, 근 시일내 출품 예정인 후방주의2를 보십시오.)
아닙니다 여러분.
저건 명당이 맞습니다.
명당이 명당으로 안 보인다면
그것은 당신이 안목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보십시오.
진짜 물도 흐르고 겹겹이 쌓인 분지의 형태이지 않습니까.

노부부의 지혜처럼
명당에는 명당에 걸맞는
대우를 해주세요.
아무튼, 보거미에게서 시작되어 찰스
그리고 풍수로 끝나는 무빙을 선보이며
전 이만...
다들 주말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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