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잊혀진 아메리칸어패럴

지금 내추럴 화보들의 

시작 같은 존재 아닐까? 

그당시 AA 화보는 

건강하고 꾸밈없는 실루엣으로

개느끼하던 패션계에 

시원하게 일침을 가하던 브랜드였다 

소재도 꽤 좋았고

기본티는 후들하고 아슬하게 푹 파진게

술처먹고 흔들거리면 아주 개꼴림템이었다 

그래서 화보들 대부분 옷의 움직임이 보임 

바디수트

돌핀도 유명했다

컷이 개절묘해서 

무조건 여백을 넣는 구성 

사진 여백 반반에 타입페이스

사진을 꽉채우면

타입페이스도 대담하게 씀 

위에 있는 레드 수영복 사진이 내 기준 젤 구림

플레이보이같고 존나 특색없어 

하지만 밑에 레드 수영복은 지림 

실제 후기 사진이 광고로 쓰이고 그랬음 

진짜 지리는 사진 많았다.

섹스 직후, 직전 같은 사진이나 

신축성 보여주는 발레 찢는 동작, 

대부분의 모델들이 화장 안하는 특징이 있었음 

내가 젤 조아하는 사진 

농구대 매달린거 미침 

슬쩍 보이는 시선처리 미친거냐고 

빈티지도 좋은 소재였다 

70~80에 유행하던 컬러나 

벨벳소재 바디수트 

끝은 대표새키 성추문으로 나가리됐지만..

이걸 볼때마다 생각한다 

젊을땐 덜 껴입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