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어떻게 인플레이션을 만들었는가?
2020년 초 전세계는 갑작스럽게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를 겪었다.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공장도 가동을 멈추며, 경제 활동이 둔화되었고
자연스럽게 석유와 가스에 대한 수요도 급감했다.
그 시기에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었는데,
두 나라는 오랫동안 세계 석유 시장을 주도해 왔지만 석유 가격을 조정하는 문제를 놓고 갈등이 발생한 것.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러시아가 협력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고 원유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전략을 펼쳤다.
이로 인해 국제 유가가 폭락했고, 미국 석유업계도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석유업자들은 트럼프에게 찾아가
본인들이 망하게 생겼으니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설득해서
석유 생산량을 줄이게끔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여기서 딜레마는 감산을 유도하면 유가가 올라가면서 미국의 석유업계는 살아나겠지만,
대신 국민들은 주유소에서 더 비싼 기름값을 내야 한다.
이미 팬데믹으로 인해 재정난을 겪고 있는 미국인들에게는 청천병력 같은 일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국민 대신 석유업계를 돕기로 결심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과 러시아의 푸틴에게 직접 연락을 해
원유 생산량을 대폭 줄이는 결정을 내렸다.
석유 생산량이 줄어듦과 동시에 예상대로 국제 유가는 서서히 상승했다.
문제는 석유 가격이 오르면 단순히 기름값만 비싸지는게 아니라는 점.
기름값이 오르면 운송 비용이 증가하고,
직격탄으로 상품 가격 상승이 이어진다.
결국 경제 전반에 걸쳐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시작된 것이다.
그 영향력은 트럼프 임기 후에도 이어졌으며
2021년과 2022년에도 인플레이션은 미국 경제 핵심 문제였다.
아이러니하게도, 트럼프는 '드릴 베이비 드릴'을 외쳤지만
정작 그가 대통령으로서 내린 결정은 정반대였다.
그는 석유업계를 돕기 위해 감산을 유도했고, 그 결과 유가는 상승했으며,
결국 인플레이션을 촉진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단기적으로는 석유업계를 구했지만
장기적으로는 각종 정부 부채를 만들고 국민들에게 부담을 떠넘겼다.
그리고 현재까지 인플레이션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vs 바이든 재임 기간 동안 미국 연방 정부 부채 수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2017년 1월 ~ 2021년 1월)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연방 정부 부채는 약 7조 달러 증가
2017년 감세 정책과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한 경기 부양책.
조 바이든 대통령 재임 기간 (2021년 1월~ 2025년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현재까지 연방 정부 부채는 약 3조 달러 증가
2021년 미국 구조 계획법과 2022년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안 등 대규모 지출.
지금 연방 공무원 다 자르고 복지 시스템 붕괴하면서 정부 부채 갚는다고 하는 사람 누구?
범인은 제 발이 저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 쉐브론의 석유 생산 및 수출을 허용했던 이전 행정부의 라이선스를 철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결정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이주민 송환 및 선거 개혁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쉐브론은 베네수엘라에서의 운영에 큰 영향을 받게 되며, 미국으로의 원유 수입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SPR)에 대한 우려와 맞물려 있습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SPR의 원유 재고는 약 3억 9,531만 배럴로, 이는 전주와 동일하지만 전년 대비 약 9.96%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는 과거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2021년 말의 5억 9,470만 배럴과 비교하면 상당한 감소를 보여줍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베네수엘라 정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는 미국의 원유 공급에 추가적인 제약을 가할 수 있으며, 특히 SPR의 재고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발표 이후 유가는 2% 이상 상승하여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따라서,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입 중단은 미국 내 원유 공급 부족을 심화시킬 수 있으며, 이는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은 국내 생산 증대나 다른 수입원 확보를 통해 공급 부족을 해소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압박일까?
2021년 대형 석유 회사들은 75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얻었다.
2022년 1분기에는 5대 석유 회사가 전년 대비 200%이상 더 큰 이익을 얻었으며
3달만에 35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리고 같은 해 1400억 달러의 이익을 챙겼다.
대형 석유 회사들은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를 소비자에게 전가하지만,
가격을 올리는 속도는 실제 비용 증가보다 더 빠른 속도이다.
그들이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석유 회사들은 소비자에게 더 높은 가격을 전가하고 그 차액을 이익으로 챙기고 있다.
미신
오일 생산을 늘리면 일자리가 더 많이 생길 것이다?
대형 석유 회사들은 일자리를 더 창출하는 대신 그돈으로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를 올렸다.
자사주 매입은 주주들과 임원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재분배하는 방식이다.
이것을 "BUYBACK"이라 한다.
일자리 X, 바이백 YES
바이백 개념만 알아도 당신은 온갖 허무맹랑한 잡소리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다.
2021년:
엑슨모빌은 2021년에 약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셰브론은 2021년 동안 약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2022년:
엑슨모빌은 2022년 1분기에 약 6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였으며,
연간 총 약 20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목표로 설정.
셰브론은 2022년 1분기에 약 3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였으며,
연간 총 약 10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계획.
2023년:
엑슨모빌은 2023년 1분기에 약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였으며,
연간 총 약 15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목표로 설정.
셰브론은 2023년 1분기에 약 2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였으며,
연간 총 약 75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계획.
2024년:
엑슨모빌은 2024년 1분기에 약 4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였으며,
연간 총 약 12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목표로 설정.
셰브론은 2024년 1분기에 약 2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였으며,
연간 총 약 6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계획.
2025년:
엑슨모빌은 2025년 1분기에 약 3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였으며,
연간 총 약 10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목표로 설정.
셰브론은 2025년 1분기에 약 1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였으며,
연간 총 약 5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계획.
미국 전략비축유와 유가 정책
2022년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1기 때 트럼프가 초래한 유가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전략비축유를 방출했고,
이는 당시 인플레이션 억제에 도움이 되었다.
현재 전략비축유가 1980년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은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유가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며, 전략비축유 부족이 즉각적인 유가 폭등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다.
트럼프가 정말로 유가를 낮추고 싶다면 셰일 기업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이란 제재 완화 같은 정책을 실천하는 외교적 선택지도 있다.
하지만 트럼프는 정반대로 달리고 있다.
유가? 인플레이션? 트럼프의 모순
트럼프는 1기에 대규모 감세와 재정 지출 증가를 추진해 인플레이션을 유발했고,
연준에게 금리 인하를 압박해 물가 상승을 높였다.
유가는 변동성이 크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서비스 물가나 임금 상승은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끌고갈 요소이다.
그가 정말 인플레이션을 걱정했다면, 주택 공급 확대나 노동시장 확대에 힘을 쏟았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에 대한 관심이 없다.
그는 '드릴 베이비 드릴' 타령을 하며 에너지 독립에 관한 문제를 강조하지만,
과거에 OPEC과 협력하여 감산을 유도해 유가 상승을 만들었다.
이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트럼프는 국민들의 유가 부담을 덜어주는 것에 관심 없다.
그의 관심사는 석유 업계와 맺은 협정과 정치적 이득이다.
화석 연료 산업은 미국 정치 시스템 내에서 상당한 금융력을 발휘하며,
이러한 기여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트럼프 2기 당선을 위해 오일과 가스 회사들이 쓴 돈만 26밀리언 달러
그렇다면 이 오일 가스 회사들은 리턴으로 무엇을 돌려받겠나?
미신
주거비는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내려갈것이다?
이제까진 CPI 주거비가 시장 임대료보다 시간차를 두고 반영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CPI 주거비가 시장 임대료를 따라잡는 속도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훨씬 더 빨라졌다.
재택근무 증가가 일상화 되었고 여전히 재택근무를 절반 이상하는 회사들이 많으며
세입자들은 더 자주 이사를 하거나 주거 유형을 변경하고 있다.
이는 시장 임대료를 지불하는 세입자의 비율을 증가시켜
CPI 주거비에 시장 임대료가 더 빠르게 반영되도록 만든다.
또한 시장 임대료가 급등하는 경우 CPI주거비로의 전이 속도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시장 임대료가 급락했던 경우와 다를 수 있다.
실제로 팬데믹 (2021년 이후), 시장-주거비 격차는 1% 증가하면
향후 1년 동안 CPI 주거비가 0.4% 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팬데믹 이전 평균 0.19% 상승했던 것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상승 속도이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의 시장-주거비 격차로 인해 CPI 주거비가
앞으로도 비교적 빠르게 증가할 것임을 예고한다.
격차가 줄어들어 12개월 후면 CPI주거비가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는 이들도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미국 내 주택 공급 부족은 여전히 큰 문제이며,
수년간 주택 공급 부족과 이에 따른 가격 상승은 그리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기준 금리를 조금 낮춘다고 해도 여전히 높은 이 시점, 기존 주택 소유자들의 거래가 줄어들고,
신규 주택 구매자들의 진입 장벽이 높아지기에 주택 시장 공급은 한정되며
임대 시장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임대료는 계속 상승하는 것.
주거비 추세를 예측할 지표들은
주택 대출 금리, 재정 정책, 지역별 공급 상황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야한다.
미국인의 60%는 주택을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40%는 임대 외 다른 주거형태로 분류한다.
단순히 신규 세입자와 고정 세입자 지표로 주거비 예측을 하는데엔 한계가 있다.
가장 현실적인 미국 부동산 동향을 알려주는 지표는 zillow이다.
2025년 1월 미국내 임대 시장 동향
전국 평균 임대료가 증가 했다.
1월 기준 전국 평균 임대료는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 대비 3.5% 상승
단독주택 임대료는 전년대비 4.4% 상승,
다가구주택 임대료는 전년 대비 2.7% 증가.
단독주택 임대료가 높은 이유는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주택 구입 수요 감소에 따른 임대 수요 증가,
2000년대 후반 금융위기 이후 단독주택 건설 부족 때문이다.
임대료 증가율은 완만한편이래도 팬데믹 이전의 임대료 수준으로 돌아가긴 어렵다.
뉴욕이나 마이애미 같은 대도시에서 팬데믹 이후 임대료 증가율은 40%,
연간 기준 47개 대도시에서 임대료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문제는 임대인들의 연봉은 팬데믹 이전과 큰 차이가 없고
더이상 오를대로 오른 임대료를 내는 것이 버겁다는 것이다.
미국 최대 오일 기업 쉐브론이 전체 직원의 20%를 해고할 것을 발표.
언론에서 그다지 다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많은이들이 트럼프가 당선되면 석유업체들이 더 낙관적일 것을 예상했었는데
트럼프 당선 후 쉐브론은 20%의 직원을 해고하고, 텍사스에서 석유 생산 계획을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매우 이상한 일이다.
MAKE STAGFLATION GREAT AGAIN!
스태그플레이션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
심슨 예측 2025
https://youtube.com/shorts/-FHGkjsZ-E0?si=_rDJTZbiU2uEW9ZX
트럼프는 국민들에게 빌리네어들과 대기업들의 세금을 감면하면
그 혜택이 모든 사람에게 돌아간다고 했다.
한 사람한테 5천불씩 보너스 주겠다고ㅋ
스태그플레이션은 쉽게 발생하는 경제 현상이 아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제 성장이 멈춘 상태에서 물가가 미친듯이 치솟고
동시에 높은 실업률도 함께 나타나는 현상이다.
21세기 들어 미국에서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한적이 없지만 트럼프의 경제 플랜은 이를 다시 불러오려 하고 있다.
그렇다면 소득세를 없애겠다는 트럼프의 주장에 대해 생각해보자.
소득세가 폐지되면 관세와 판매세가 대폭 인상 된다.
현재로선 관세 25%로 시작하지만 소득세를 삭감한다면 점차 더 크게 늘어날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두 자릿수로 치솟고, 더불어 직장에서 쫓겨날 가능성도 커진다.
소득세율 0%가 의미가 없어진다는 말이다.
현재 빌리네어들과 기업들의 소득세를 관세로 충당하려면 최소 130에서 140%까지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
과거에 있던 스무트 홀리 관세법보다도 더 극단적인 조치이고
관세가 아니라 판매세를 매긴다는 말이다.
3만불짜리 자동차는 6만불로 오를 것이고 소득세가 폐지된다고 해도 자동차 한대를 사기 더 어려워진다.
트럼프는 미국 중앙은행을 직접 통제하려고 DOGE를 여기저기 투입중이다.
이렇게 되면 금리 정책 신뢰도는 바닥을 치고 경제는 더 이상 안전할 수 없다.
또한 1500만명 가까운 불법 체류자를 대거 추방하려하는데 이는 노동력 부족 뿐만 아니라
세수 감소를 초래하여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힌다.
이들은 미정부에게 세금 혜택은 못받으면서도
언젠간 올지 모르는 어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세금을 낸다.
이들을 강제 추방하는 것은 오히려 경제에 손해가 된다.
트럼프1기 때 빌리네어들과 기업들의 세금을 줄이면, 그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갈 것이라 했지만
실제로 그런 혜택은 없었다. 모든 국민이 4천불의 보너스를 받게될 것이라 했지만 그걸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는 미국을 그뤠잇하게 만들려면 완전히 붕괴한 후 다시 세우면 된다고 주장하며
2년만 참으면 된다고 그의 추종자들에게 말했지만
2년 만에 공장이 세워지고 제조업이 활성화되지 않으며
2년동안 해고된 숫자의 사람들만큼 일자리가 새로 생기지 않는다.
오일 가격을 낮춘다는 사탕 발림을 내뱉으며
석유 가스 산업 규제 완화를 내세워 환경 파괴를 방임하지만
오일 기업들이 생산만 왕창할 수 있게 도와줄 뿐
오일을 풀어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낮춰줄 생각은 애초에 없다.
미국내 셰일오일 추출은 엄청난 양의 물과 화확물질이 드는데
오염된 식수정화, 지진피해복구, 건강피해 보상 등 막대한 비용은 국민들의 세금으로 부담해야한다.
그러니까 오일은 기업이 먹고, 국민들의 혈세로 뒷처리를 해야한다는 뜻이다.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 (오른쪽)은 2025년 3월 2일 인터뷰에서 달걀 가격 폭등에 대한 해결책으로 뒷마당에서 닭을 키우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사람들이 '내 뒷마당에서 닭을 키울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정말 놀라운 해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또한, 자신도 뒷마당에서 닭을 기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농무부 장관이 한 얘기
실화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부패 스캔들
미국 상원의원 크리스 머피(Chris Murphy)의 이메일 내용이다.
번역본.
트럼프 행정부의 부패 규모는 놀라울 정도로 거대하며 전례가 없습니다. 트럼프는 기업 CEO들이 그와 만날 수 있도록 접근권을 판매하며, 그 대가는 500만 달러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경쟁업체의 계약을 취소하고 이를 자기 회사에 할당합니다. 부패한 정치인들은 트럼프에게 개인적인 충성을 맹세하는 대가로 기소가 취하됩니다. 이러한 부패의 규모는 미국 역사상 유례가 없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부패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은 ‘트럼프 암호화폐(Trump Crypto Coin)’와 트럼프와 암호화폐 업계 간의 유착입니다. 이는 대규모 뇌물을 합법화하기 위한 뻔뻔한 사기극이며, 놀랍게도 이를 눈치챈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대다수 사람들에게 암호화폐 산업은 이해하기 어려운 수수께끼 같은 존재입니다. 일반 미국인들은 암호화폐를 이해하려 하지도 않습니다. 바로 이 점이 트럼프가 이를 이용해 돈을 세탁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이라고 판단한 이유입니다.
먼저, 조금 시간을 되돌려 보겠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이 규제 없이 무분별하게 운영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자, 암호화폐 업계는 격분했습니다. 대신 SEC(증권거래위원회)와 DOJ(법무부)는 사기, 범죄, 도난을 단속하며 이들이 ‘한탕 벌이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알고 있듯이, 도널드 트럼프는 ‘돈만 주면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2024년 대선은 암호화폐 업계가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할 대통령을 백악관에 들이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업계는 트럼프의 선거운동에 1억 3천만 달러를 쏟아부었고,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자마자 그들은 곧바로 보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당선 직후, 주요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조사와 법적 소송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 트럼프는 새로운 ‘국가 암호화폐 준비금(National Crypto Reserve)’을 발표하며, “미국을 세계 최고의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겠다”라고 선언했습니다. 이 준비금이란 결국 정부 자원을 이용해 암호화폐 업계를 지원하고, 암호화폐 거물들에게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는 도구일 뿐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최악은 아닙니다. 진짜 핵심적인 사기는 트럼프의 ‘밈 코인(meme coin)’입니다. 이는 미국 역사상 전례 없는 대규모의 ‘합법적’ 대통령 돈세탁을 가능하게 합니다.
트럼프는 취임식 직전, 자신만의 암호화폐 ‘$TRUMP’를 출시했습니다. 이 디지털 자산의 가치는 트럼프 본인의 인기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독립적인 가치가 전혀 없습니다.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오르고, 수요가 줄면 폭락하는 구조입니다.
트럼프는 그의 MAGA 지지자들이 취임식 열기에 휩싸여 이 코인을 대거 구매할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의 예상대로, 코인 가격은 18센트에서 75달러까지 폭등했고, 그 결과 트럼프의 순자산(이론상 가치는) 560억 달러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코인 가격이 다시 17달러까지 폭락하면서, 높은 가격에 코인을 산 지지자들은 실제 돈을 잃었습니다. 트럼프는 가치를 0으로 평가할 수 있는 코인을 최고점에서 지지자들에게 팔아넘기면서, 그들이 손해를 볼 것임을 알고도 이를 부추겼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코인 가격 변동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코인이 거래될 때마다 수수료를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일가는 거래 수수료만으로 1억 달러를 벌었고, 반면 많은 지지자들은 수천 달러씩 잃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기는 거래 수수료가 아닙니다. 진짜 문제는 트럼프가 코인의 가치를 조작해 자신의 부를 증식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트럼프는 전체 코인의 80%를 보유한 채, 가격이 폭등할 때마다 새로운 물량을 시장에 내놓아 이익을 챙깁니다. 그렇다면 가격은 어떻게 폭등할까요? 간단합니다. 러시아 올리가르히(재벌)나 대기업 CEO 몇 명이 코인을 대량 매입하면 가격이 급등하게 됩니다.
“그게 불법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러시아 올리가르히, 사우디 왕족, 대형 석유 기업의 CEO 등이 $TRUMP 코인을 사서 트럼프의 호주머니에 돈을 넣는 것을 막을 법적 장치는 없습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 모든 과정이 완전히 비밀리에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코인을 사서 가격을 조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우리는 절대 알 수 없습니다. 그들이 미국 정부와의 거래에서 유리한 대우를 받기 위해 트럼프를 부자로 만들어준다고 해도, 국민들은 이를 전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거래 시작 1분 만에 한 명의 구매자가 $TRUMP 코인 600만 개를 매입하면서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이틀 후, 그는 코인을 모두 팔아 1억 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챙겼습니다. 트럼프 역시 이 거래에서 돈을 벌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우리는 이 ‘미스터리한 구매자’가 누구인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구매자는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트럼프는 코인을 현금화할 때, 일반적인 암호화폐 거래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는 규제가 없는 중국의 거래소를 이용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돈의 출처나 트럼프와 연계된 인물들이 누구인지 숨기기 위해서입니다. 중국 거래소를 이용하면, 미국 당국의 감시를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트럼프의 ‘밈 코인’은 단순한 온라인 유행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상 미국 역사상 가장 교묘하고 악질적인 부패 도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사기극은 마치 트럼프가 자신의 Venmo나 CashApp 계좌(카카오페이같은것)를 공개하고, 기업과 외국 정부가 그에게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다만, 모든 거래가 비밀리에 진행된다는 차이점이 있을 뿐입니다.
결국, 트럼프의 암호화폐 사기는 그의 행정부가 국민이나 지역사회 발전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으며, 오직 트럼프 자신과 그의 억만장자 친구들이 돈을 버는 데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해 줍니다.
트럼프는 중국을 때려잡을 이유가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내용이다.
그대여 무릎 어디까지 꿇어봤나?
250달러 (한화 30만원권 지폐)를 만들자는 공화당
트럼프의 업적을 기리자며 트럼프의 얼굴이 새겨진 $250 지폐를 만들자는 법안이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 시작되고 있다.
미국 헌법상 현 대통령 사진이 새겨진 지폐는 만들지 못하게 되있는데,
이 법안을 바꿔서 트럼프 같이 업적이 위대한 대통령?은 현직 일지라도 지폐를 만들수 있게 바꾸려 한다고ㅋ.
이 제안을 갱~갱~ MOBSTER가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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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어서 몰입하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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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 ||
트럼프 미쳤네........좋은 글 감사감사감사 이런 인사이트를 가지려면 무슨 공부를 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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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필명 | ||
트럼프 치세 두달도 안 돼서 존나 지겨워진다
그 총알은 왜 귀만 스치고 지나갔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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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 ||
ㅠ 글 너무 재밌다
임시저장글도 내주세요 젭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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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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