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뇽하세용

왠지 식단 레시피는 오랜만인거 같애

만날 도시락 싸거나 쉬는 날엔 남친이랑 먹어서 컨텐츠가 없었어

어느날 넘 아삭하고 푸릇한 야채가 땡기는거야

그래서 미나리를 1kg 샀어

푸르딩딩하고 싱싱한 미나리를 무침으로 만들고보니

인스타에 요즘 미나리곰탕 먹는다고 줄을 선다고 그러더라고

보니까 만들어볼만하더라고 ㅋㅋㅋ

그래서 만들어봤엉

준비물: 곰탕육수, 소고기사태(수육), 미나리, 소금

깨끗하게 씻은 미나리의 줄기 부분만 쫑쫑 썰어 (썰어놓고 사진을 안 찍음ㅠ)

곰탕육수는 산청 유기농한우 사골곰탕을 썼어 ㅋㅋ 먹다가 남아서 냉동실에 얼려놓은거 해동함

물을 좀 섞고 소금간해서 끓이기

다 끓은 곰탕을 밥에다 붓고 열심히 토렴을..해봤음 어우 귀찮ㅋㅋㅋ 안 해도 됑

쫑쫑 썰은 미나리를 이렇게 얹어주면 완..성?

고기 어딨어?ㅋㅋㅋㅋㅋ그치 내가 수육을 안 만들었지?

냉장고에 미리 만들어둔 소고기사태 수육을 꺼내

사실 장조림 만들거였는데 곰탕에 좀 뽀릴려고…

먹을 정도만 꺼내서 얹으면 완성이야 ㅎㅎ 냉장고에 있어서 너무 굳어버려서 전자렌지에 30초 돌렸음

*번외*

요로케 남은 미나리는 어떻게 하는가?

데쳐서 나물로 만들어도 되고 나는 올리브유에 콩나물이랑 볶았어 ㅋㅋ

어제 먹다 남은 제육볶음이 아주 조금 있어서 반찬삼아 먹어보려는 심산이야

완성되었습니다

미나리랑 수육, 곰탕만 있으면 충분한 미나리곰탕~

취향에 따라 이렇게 들깨를 뿌려 먹어도 좋습니다♡

맛있는 미나리로 소박하지만 든든한 한 끼 식사를 만들어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