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온 식구 땡칠이




꽃 파는 트럭에서 3천원 주고 샀다

 

이름은 땡칠이

쓰다듬으면 가시가 보드랍다

 

왠지 쭈굴해 보이는게 눈에 밟혀서 데려옴

 

 







 

잉어 떼도 봤다

 

비린내 개쩜

 

물살 거슬러 올라가려고 아둥바둥이던데

 

위에 가면 뭐 나오나 함 가봤다

 

하천 가운데엔 왠 왜가리 하나가 떡하니 서있고

 

전도 나온 교회 아줌마들이 붕어빵 구워서 할매 할배들 꼬시고 있었음

 

 

 

 





 

얼마 전에 산 물망초

 

얘는 매일매일 물 안 주면 시무룩해 한다

 

져버린 꽃 주워다 흙에 심으면 다시 난단다

 

물망초 이름이 참 곱다

 

 

 

 

 

 

 

 

 

작품 등록일 : 2024-03-26
땡칠이 기엽
  
이름이

땡칠이죠?
펭귄   
정겨운 땡칠이 ㅋㅋㅋ♡ 전도사들 존나 붕어빵도 굽고 솜사탕도 만들고 열심이더라
꺼삐딴 리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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