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속마음을 알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 나 있을 것이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남자나 직장 사람들 마음 말야. 

상대의 맘을 알려면 가장 먼저 무슨 질문을 해야하는줄 아나?

what are his/her/their insecurities?

불안함(insecure/vulnerability)은 냄새를 피우기 마련이다. 쫄려? 쫄리면 뒈지시던가라고 쎄게 지르고 싶지만 막상 나도 또 후달리고..... 

암튼 미국 놈들이 세계에서 젤 잘하는게 뭐다? 연구 펀딩 받아서 꾸준하게 오래 연구하는거. 아마 세계에서 추적 연구 젤 잘하는 놈들이 미국 놈들일 거다. 과학 연구도 그렇지만 사회학 연구도 기똥 차게 잘해요 이 양키들이. 

암튼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의 Champman University라고 나도 첨듣는 듣보잡 학교지만 전 미에서 유명한 Fear Survey라는 걸 매년 발표하는 걸로 유명하다. 

매년 서베이 결과를 비교해 보면 미국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즉 미국인들의 불안함이 읽힌다. 글고 왜 한국인은 죽었다 깨어나도 미국인을 이해 못하는지 웃기는 포인트가 많다. 

우선 2023년 결과를 보자 

미국인들이 젤 무서워하는 건 

1. 정부 부정 부패

2. 경제/금융 위기

3. 러시아 핵 사용 

4. 미국이 세계 3차 대전에 휘말리는거 

5.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픈 것

6.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것

7. 식수 오염 (내가 사는 동네 물은 서울 식수보다 더 깨끗한거 같은데????)

8. 생화학 전쟁

9. 사이버 테러리즘

10.내가 미래에 돈이 없는 것

역시 천조국 성님들이시다 ㅋㅋ 개인적 고민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거나 죽고 내가 돈없는 거고 죄다 세계 평화에 대한 고민 뿐이시네 ㅋㅋ 

도시의 도로가 깨져도 복구할 돈이 없고 공교육은 무너지고 있어도 연방 정부는 전 세계 주둔하는 미군 유지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붇고 있다. 역시 세계 경찰 미국민들의 공포는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 있구나. (외부에 있게 만드는 것도 언론과 정치가 몰어가는건 아닐까?)

이 조사를 한국에서 하면 1-10까지 돈이랑 건강 가족 걱정일텐데.... 한국 사람은 개인적이고 나만 생각하고 세계 평화 따위는 신경 안쓰고 소인배로 살고 있구나. 

파란색은 미국의 외부 적에 대한 공포이다. 러시아, 이란, 중국이 공포의 대상이며 한국인으로선 북핵 문제는 12위로 중국보다 앞선다. 역시 대외 정책에서도 한류가 중국보다 더 쎄다. 

노란색은 미국인이 얼마나 미 정부를 불신하고 걱정하는지 보여준다. 내년 대선이 걱정이 된다는거 보면 바이든 vs 트럼프 구도에 대한 관심 폭팔을 보여준다. 

초록색만 개인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개인의 걱정이고 죄다 외부 (대외정책, 정부, 환경, 사회) 문제이다. 

이런 걸 보면 미국 언론에서 맨날 떠드는 걸 본인의 걱정으로 옷을 입듯이 입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하고... Are they real fears or given ones?

미국인들이 10가지 분야에서 공포를 카테고리로 나눴는데. 

개인적인 두려움 분야: tight space, public speaking, clown과 vaccine

미국인들은 왜캐 광대를 극도로 싫어하는지 모르겠음.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많이 나오고. SATC에서 케리도 광대 싫다고 질색 팔색에. Modern Family의 관종 캠도 광대 복장 입고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애들 놀래키는 장면 많고. 

백신도 싫다는데 코로나 이후에 왜 백신을 두고 난리가 났는지 알만하고. 

퍼플릭 스피킹은 미국인이나 그 누구나 다 싫어하겠고. 

사람 사이에 공간 예민한건 미국스럽다. 한국도 도입 요망. 

다른 사람의 평가가 두려운 점: Appearance, weight, age, race, gender diversity

다른 나라나 뭐 비슷할 테고. 성적 다양성 문제는 미국에서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주목을 많이 받는듯. 다른 분야의 차별은 이미 많이 해소된 문제라 그럴 수도 있고

일상 : Romatic rejection, ridicules, talking to strangers

어느나라나 까이는거나 놀림 받는건 싫어할 것 같고, 스몰토크의 나라 미국도 모르는 사람에게 말 거는 건 싫어한다.

미국도 밤길 걷는 건 두렵군. 그담은 ID theft랑 사이버안전. Public Speaking도 공포.

미국인들도 귀신이 무섭네. 20.9 프로는 예지몽을 믿고, 13.9프로는 점성술이나 무당을 믿음. 외계인이 고대 문명을 만들었다는 20.3% 그리고 외계인이 현존을 믿는 응답도 18.1%. 그나저나 bigfoot 믿는 양키들 왜캐 많아. 

미국 사람은 모르는 사람 안 믿는다는 사람이 58.6프로와 사람을 아예 안 믿는다는 사람도 31프로나 됨. 저 31프로가 58프로에 포함된건가?? 

무신론자도 신뢰하지 않고, 무슬림 배척도 엄청나다. 경찰도 22프로는 안 믿고. 동네 마다 다르겠지만 뉴욕 같은 대도시와 미네소타 어디 시골이랑은 결과가 꽤 다르게 나올 듯. 

결론. 미국인들의 공포심을 해소하기 위해, 

1. 투표를 잘한다. 22.6%

2. 보안 장비를 사서 설치한다 16.7%

3. 총을 산다 ㅋㅋㅋㅋㅋㅋ 10.5%

4. 애를 좋은 학교에 보낸다 5.4%

기승 전 총이여 양키는.... 앞에 말했듯이 아무도 안 믿으니까.

양키는 이러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