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너무 많이 뿌리긴했지만;;

내 첫 유화라 뿌듯

 +) 그리는데 소요시간 2시간

+) 엣지언니 나 화실에서 건조시키는중이라 다음주쯤 배송받을거같은데 괜춘? 

+) Im 나는 처음이라 잘 모르고가섴ㅋㅋ 화실에서 준 시안 여러개 중 택1 해서 그렸어. 화실바이화실인데 제공된 시안으로 그리면 좀더 저렴하고, 내가 그리고싶은 실사나 도안을 가져가서 하면 좀 더 비싸더라고? 글고 화실 스타일이 아닌 개인 스타일 + 손재주에 따라 다르게 나와 ㅋㅋ 선생님이 중간중간 돌아다니면서 체크하면서 망친거 수습도 해주시는데(근데 이건 유화라 물감이 천~천히 굳어서 가능한걸지도? 아크릴이나 수채화는 그리는 순간 건조되서 망쳐도 수습불가;;; 손이 빠른 사람은 아크릴, 수채화 해도 될거같은데 난 느려서 유화 선택) 선생님 개입 비율은 전체 그림의 10~20%  정도? 난 쉬운 부분부터 먼저 그리고, 나중에 군데군데 어려운 부분만 쌤한테 맡김. 손재주있는 사람일수록 선생님 손이 거의 안 가.  그리고 화실에서 제공된 도안으로 비슷하거나 똑같은 그림 그려도 사람에 따라 그림이 다 다르게 나오더라고? 물감과 기름을 얼마나 섞느냐에 따라 색감과 분위기가 달라지는데 그건 순전히 개인 역량이라서.. 

결론 : 자기스타일대로 그리되, 유화면 최대한 안망치게 선생님이 도와준다 근데 이것도 화바화라 개입 많이하는 선생님이면 또 다를지도?

+) 특등사수 : 캔버스 사이즈가 a4 정도 크기고, 원데이클래스 특성에 맞춰 준비된, 디테일이 적은 단순 풍경화 도안이라 2시간 만에 그림. 글구 내가 성격이 '망치면 쌤이 수습해주겄지 머~  ' 하고 망설이지않고 시원시원하게 그린 탓도 있음.  옆에서 같이 그리던 커플은 꼼꼼해서 깔짝깔짝 그리느라 나보다 더 오래 걸리더라.

기본적으로는 그림 크기가 클 수록, 디테일이 많을수록, 인물&풍경&사물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결합된 경우 훨씬 더 오래 걸림.  그림이 너무 크고 복잡해서 한번에 완성 못 하고 며칠에 걸쳐 나와서 하는 정규반 수강생도 있었어.

+ 호수) 나도 개초보지만 셋다 그려봤는데 유화가 짱이야!

수채화: 수정하겠답시고 덧바르다 종이 뚫림 ㅅㅂ

아크릴화: 덧칠할순 있는데, 건조가 빨라서 손이 느린 나는 애초에 좀

힘들고, 그라데이션 보다는 선이 딱딱 나눠지고 경계가 분명한 그림일때 유리한거같음

유화: 수정이 용이하고 여러 색을 배합해서 쓰기도 편하고 그라데이션 표현하기에 최적이라 풍경화할때 존나좋고 건조하려면 2~3주 기다려야된다는거 빼곤 딱히 단점 없음

호수 2) 웅 붓만 썼어. 선생님이 크기별로 5~6개  주심.

나이프 수업도 봤는데 결과물이 비 매력적이라 붓 수업 고름.

나는 수업신청 전에 다른 사람들이 올린 후기글 보고(어차피 그림실력 다 고만고만한 초보자들이 한거라)  그들이 올린 완성작 사진들, 즉

결과물 보고 제일 내 취향에 맞는 화실 골랐는데 나도 그정도 퀄리티 나오더라 그래서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