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의 흑백필름

 

 

 

 


















 

 

 

 

 

 







































 

나는 원래 아무나 미워했다. 내 옆에 앉는 노인을 길을 막는 아줌마를 담배 피우는 아저씨를 도끼눈 뜨는 고등학생을 미운 일곱 살 아이를 내 가족을 내 친구를 그리고 모두를 미워하는 나를.

 

카메라를 들면 아무도 미워하지 않을 수 있다. 

 

 

 

 

 

 

 

작품 등록일 : 2021-09-27
최종 수정일 : 2026-07-08
사진 왤케 좋아요 배경하고싶어요
노스쇼어레인보우   
고마워
le******   
사진 왜케 좋아 미쳤네
이치   
돈줘땨 크..
fl******   
ab 22 피사체에 애정이 생김. 내 작품이니까.
내 작품 속에서 만큼은 가장 아름다워야 하니까.
비록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도,
그리고 그 현실을 다 감내해서라도
사진을 찍는 이는 카메라를 들고 싶은 욕구가 강한거고
글을 쓰는 이는 펜을 들고 싶은 욕구가 강할 뿐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그 욕구가 강하면 강할수록
작품도 더 아름다워진다고 생각함.

소장이 말했던 미워하지 않는 마음은
눈 앞에 뻔히 보이는 현실에 눈을 감고
자신의 몸을 던지는 거라고 나는 그렇게 이해했음.
커피   
글 미쳤다 너무 좋아.
이 글 보고 생각난 quote:
“I hate cameras. They are so much more sure than I am about everything.” —John Steinbeck
ha****   
진짜 좋다
니나 브슈만   
오 잘찍었다
me*******   
사진 개멋지다
ki****   
공감하고 사진도 너무 좋습니다 ㅠ
rl*******   
좋다.
joo   
잘 안와닿아
나좀 이해시켜줘
길에서 마주오면 죽도록 조금도 안비키는 틀딱할배 어깨빵 치고 지나가는할배 지하철에서 사람들 밀치며 타는 할배가 카메라 들면 안 미워져?
hy****   
크 좋아
분홍   
좋다
시고르 드루이드   
좋다
db   
사진 좋다
뀰   
오....
xo****   
눈이 바뀌니까.
피사체를 찾다보면 사람을 사랑하게 됨.
나도 그랬어.
거리의 사람들을 보고 느낀 걸 글로 쓰려고 하면서, 보면서 걷다보면 사람들한테 애정이 생김.
ab*****   
없는돈 털어줌 많이찍어줘 또보러올게 좋다
이드정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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