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고 아련한 나의 생일 이야기
임신 12주차였던 엄마는 불러온 배를 쓰다듬고 있었다. 그때 툭, 내가 발을 찼다고 한다. 말도 안 되지만 엄마는 분명 내 발길질을 느꼈다고 한다.
마리 일기
마리는 걱정이 많은 고양이였다. 걱정할 게 없어도 걱정을 했다. 새끼를 많이 낳을수록 마리의 걱정은 늘었다. 만만한게 나였기 때문에 언제나 마리는 나에게 화풀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