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해놓은 특징보니 남편이랑 비슷하네

지금 툭툭쳐서 처음 만난 날 내가 왜 좋았냐 물어보니 자기말에 잘 웃어줘서 좋았다고 함

근데 난 그 날 같이 만난 공통 지인 얘기 듣기만 하고 남편도 제대로 안쳐다보고 흐릿한 웃음 흘린 기억 밖에 없음ㅋㅋ

그 날 내 폰으로 찍은 남편 사진 보내주면서 연락하기 시작했었는데 연락 오면 오는대로 주고 받다가 남편이 만나쟤서 만나기 시작함

만남의 주도권을 남편에게 주고 서로 사생활 보장 해 줌
결혼도 남편이 하자고 해서 (애 생겨서ㅋ) 이끌려 한거지 내가 먼저 하자고 달려 들었으면 도망갔을듯ㅌㅌ

나 과거 연하의사 이래서 썸붕됨
진짜 이거 맞음..
이거 보고 아 그때 잘못됨을 더 확신함
소장 ㄱㅅ
앞으로도 자주 써줘용!!!!

오타니도 진 같은 유형일까??

하 진짜 탐난다 이런남자

남친하고 똑같은 구석이 있다. 내가 이런 유형의 남자들하고 잘 엮이는 편 같은데 나는 상대를 이성으로 의식하기보단 그냥 한 사람으로 대하고 지내다보면 어느샌가 저쪽에서 나한테 호감을 표현하거나 좋아하는 티를 냄. 사귀거나 상대에게서 고백을 받기 위해 혹은 내가 고백을 하기 위해 뭘 하려고 한 건 없고 정말 단순하게 걍 같이 있는 시간이 재밌고 그 뿐이라는 생각에 이 사람이 별로고 같이 어울리기 싫어지는 순간이 오면 그 때 가서 쌩까면 된다고 생각함.

소장이나 다른 이드녀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난 취미가 온라인 게임이고 종류별로 게임을 섭렵하는 편인데 겜하면서 이런 유형의 남자들을 종종 발견함.
공통적으로 노잼이라는 슬픈 애로사항이 있는 것 같음. 이 친구들한테서 센스, 유머, 능글맞음, 뻔뻔함, 들이댐 이런 성질은 없..는 것 같음. 약간 겁 많은 토끼같은데 내가 노골적으로 성욕을 드러내면 겁을 먹음. 실제로 내 남친은 정말 겁을 냈음.... 내가 미안해질 만큼..

테낮 남친 꼬실 때랑 똑같네 진짜
얘네 앞에선 ‘여자’가 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꼬셔져서 개꿀임
조크부분 내 주특기라 소장이 얼마나 상세하고 자상하게 썼는지 알겠음ㅋㅋㅋ

앗흥힝헹 / 좀 지켜보다 오 괜찮다 같이 있음 재밌다해야 좋아함2222 얘넨 여자의 외모, 성적 매력에 호감을 가지는 것 보다도 여자한테 익숙해지고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한 거 같음.
육식녀 입장에선 외모, 인상 맘에 들면 바로 들어가는거지 뭐 익숙이고 나발이고 싶다만, 마나님들이 그러하시다니 뭐 어쩌겄수..그런 맛이 매력인 것을

거부감으로 부담을 이미 준 경우 어케 해요? 좋남공략 쉽게봤는데 개어렵
근데 문제해결을 하기위해 물어보는사람이 진같은남자면 남자들이 갈등시 보통 대화안하고 회피한다는건 뭐에요?
아니근데 도시녀가 아니면 결혼해도 고통뿐이면
좋남은 항상 그렇게 잘보여야하는건지; 잘이해가 안가네요 ㅠ

도입부왤케웃기냐 슈가파트읽다가 쥰나웃겨서 읽다말고 덧글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술쳐마시고 스쿠터탓나 이러내 아

나 왜 진?

이 유형의 테낮 신중 조신남만 골라먹는 취향이라 항상 공략법을 연구하고 업데이트하는데 표본이 부족한데다 고난도라 쉽지 않았음. 흔치 않은 유형인데도 정확히 파악해 완벽한 공략집을 낸 통찰력에 감탄할 뿐임. 이번편은 가히 신중 조신남 공략의 정수라 할 수 있음.

진 존나 재미없던데 소장 사족이랑 보니까 세상 재밌는 남자네. 나 진같은 애들 진짜 잘꼬시는데 왜 잘꼬시는지 알겠다. 근데 일단 진 같은 애들은 찾아내는게 어려움 맨날 집 아니면 회사라서

너무너무 좋았음.


이런글을 써줘서 감사합니다.

나도모르게 어필이되고있었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