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박이 점토랑 하얀 점토랑 섞어서 뉴트럴한 톤을 만드는 시도를 했다. 원시적인 검은 찰흙과 기하학적인 장식이 인상적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형태를 만들고 싶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엿다.

흙을 지저분 하게 뭍히는 파격적인 시도를 해보았다.

아예 반으로 갈라서 속을 다 보이게 만들었다.

또 이렇게 결합할수도 있는데 사실 건조되기 전 단계에서는 딱 맞물리게 되어있었는데 건조가 되면서 비틀어져버렸다.

캠핑 할때 모닥불에 구워먹는 마시멜로 처럼 한쪽이 타버렸다. 이것도 점박이 흙이랑 민무늬 흙을 반씩 섞어서 뭔가 먹먹한 질감을 내고 싶었는데. 잘된듯.

찻잔이라고 만든건데. 아래부분을 가지모양 처럼 동그랗고 길게 만드는 시도를 한 후에 자체의 무게로 살짝 내려 앉아서 절묘한 곡선이 형성되었다. 마구 뭔가 덧대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텅빈 허무함이 전달되는 걸작이다.

절대 쓸모 없는 주전자인데 뭔가 바구니 같기도 하고 성당 같은 건축적이기도 한 엄청난 작품이다.

해를 바라보는 해바라기 처럼 어딘가를 바라보는 듯한 느낌의 병마개가 인상적이다. 달걀을 반으로 자른듯한 깔끔한 절단면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그렇게 만들어 진거 같아서 잘된거 같다.

병마개에 얼굴조각 하는 시도를 연속적으로 해왔는데 잘 만든건 별로 인기가 없고 못생기게 만들어야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것 같았다. 못난이가 더 인기가 좋다.

PLUMB 이라는 미국의 망치 만들던 회사인데 벼룩시장에서 줏었다.

목판에 손잡이 모양을 대충 그리고 톱으로 잘라준다.
결이 측면에서 보았을때 수직으로 나있고, 이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착각했지만, 도구 손잡이를 처음 만들어보면서 했던 실수였고, 사실은 내려치는 방향과 결이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정렬되어야 한다.



기도하듯 손바닥을 마주대고

책상 모서리 같은곳에 이렇게 두 손을 대고 버틴다면

손을 이렇게 측면으로 버티기는 어려운것과 같은 이치다.

줄을 사용해서 머리속에 낑겨 들어가게 형태를 만들어줘야 한다.

단단한 땅에 톡톡 쳐가면서 머리에 맞게 맞춰간다.

어느정도 형태가 완성이 된다.

아래에 남는 부분은 톱으로 썰어서 정리 해준다. 
가운데를 켜서 웨지가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 준다.

켜는 방향과 써는 방향. 
토치를 해서 완결될 부분을 미리 최종 마감을 해준다. 머리속에 이제 들어가면 뺄 수 없기 때문에. 스기반 기법 + 텅오일 마무리. 내가 개발한 기술이다. 이렇게 하는 사람 못봤다.

탕탕 쳐서 끝까지 넣어주면 짜잔 하고 망치가 되었지만 결국 콘크리트 형틀 작업중에 운명했다. 결 따라서 쪼개졌다.

저번에 만들던 도끼 손잡이에 이렇게 칼잡이 처럼 끈을 묶었는데 장식보다도 실용적인 그립감을 더해주었다.
끝.
* 토치를 하면 목재표면에 얇은 탄소층이 형성됩니다. 습기와 물에 강해지고, 부패와 곰팡이 방지 효과,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독특한 색감과 질감을 만들어냅니다.


끝까지 했지만 쪼개지고 사망했습니다.

같은 기법이 건축에 적용된 경우. 삼나무의 표면을 태우고 왁스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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