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날때마다 유투브로 클립스튜디오 기능 익히는 중

프로크리에이트 쓸 때는 채색 노가다였는데 (물론 이렇게 기능 찾아보지 않아서 활용할 줄 몰랐긴 함) 

클튜가 왜 웹툰 그리기에 최적화되있는 프로그램이라는지 알 거 같음

밀도 높은 일러스트는 안 그려봤는데

지금 내 수준에서는 프로크리에이트에서 만든거랑 퀄 차이가 없어서

일러스트 그리는데도 적합해보임 

슬램덩크 덕심이 식은 것 같긴 하다

원래였으면 모조리 다 슬램덩크 캐릭터로 바꿔서 그렸을텐데 

굳이 그럴 의욕이 없음 

이렇게 하면 작업 속도 엄청 빠르다. 

-스케치한 거 참조 레이어 걸기

-레이어 새로 깔고 밑색 채우기

-클리핑 마스크 걸고 색 입히고 명암 넣기

실력 얼른 더 키워서 밑색 어시로 들어가고 싶음

하나 그리는데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음

뭐 실제로는 빠른 게 아니거나 빨라도 퀄리티가 허접이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근데 그림판 같은 느낌이 안 사라짐

뭐 때문일까… 명암을 좀 더 잘 넣게 되면 사라질라나 

몰루객군

지난번에 자아성찰 한 번 했더니 이때다 싶어서 

평소에 거르고 있었네 자아가 비대하네 뭐네 

유료상담에서는 무슨 게시판 글만 보고 조울증 앓고 있는 거라고 돌팔이가 날뛰지를 않나 

말 얹는 새끼들 좆같아서 한동안 인터넷 쉬었는데 

한 두어달 디지털 디톡스하고 쉰 줄 알았더니 3주 밖에 안 지났슴 싯팔 ㅋㅋ

이번 주말에 뭐 그려야할지 모르겠다 

그림 과외 받기 시작했고든 

하나는 기초 도형부터 하다가 

다음 수업(4회차)부터는 저렇게 내가 일러스트 그려오면 피드백 해주겠대

아직은 어떤식으로 피드백해주는지 몰루객슴 

또 하나는 현직 웹툰작가가 하는 건데

10컷 정도 웹툰 그려오면 그거로 연출이나 그림, 기타 가르쳐줄거 보이는 것들 종합적으로 갈켜주는 식으로 진행

요일 같은거 안 정해져있고 

수업에 쓸 거 만들 때마다 연락하면 그때 약속 잡는 식

두 번 들었는데 도통 10컷짜리 짜내지지가 않아서 다음 수업을 못 듣고 있음 싯팔… 

글 쓸 때도 느꼈지만 나에게 픽션을 짜는 재주는 없는 것 같다

그림 연출 구려도 스토리 재밋스면 다 보니까 

픽션 짜는 능력이 있으면 좋객는대 

그렇다고 그림을 존나 잘 그리는 것도 아니고

근데 종종 내가 왜 인강 사고 과외 받느라고 돈 쓰고 

내 시간 체력 돈 그 외 모든 노력과 자원을 창작에 갖다 바치는지 몰루객슬 때가 잇서

모든 것이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그냥 좋으니까▶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좋을텐데 쓸데없는 잡생각이 너무 많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