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 하는 사람이 말 잘 하는 법 <2편>(37)
SA***** 2018-07-02
SA 추천글 모음
https://idpaper.co.kr/counsel/item/item_view.html?cnslSeq=829157&rurlList=https%3A%2F%2Fidpaper.co.kr%2Fuser%2Fmy%2Fmy_writing_list.html%3Ftype%3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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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에서 시리즈로 써달라는 이야기가 많아 한 편 더 씁니다.
이미 돈을 많이 주셔서 이번 글에서는 안주셔도 됩니다. 사실 받는 법도 아직 모릅니다.
댓글로 피드백만 잘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번 글 링크: <말 못 하는 사람이 말 잘 하는 법>

https://idpaper.co.kr/counsel/item/item_view.html?cnslSeq=363992&page=1&schTagCtg1=0&schTagCtg2=0&tagMoreYn=&ctg2RelItemMoreYn=&ctg2RelTagMoreYn=&schTagCtg2Item=0&sortType=1&schType=1&sc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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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독자가 있다면 말하기에는 청자가 있습니다.
청자는 여러 사람이거나, 한 사람입니다.
여러 사람인 경우에는 집단 대화가 될 것이고, 한 사람인 경우에는 1대1 대화가 될 것입니다.

크게 세 파트로 본 글을 구성했습니다.

A. 집단 대화
B. 방청객을 탈출하는 법
C. 1대1 대화

먼저 청자가 여러 사람인 <집단 대화>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살펴보고,

중간은 가는 화자가 되기 위해 <방청객을 탈출하는 법>을 알아봅시다.

그리고 1대1 대화에서는 굳이 화자가 아니어도 대화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내용은 대부분 다 개인적인 사견이니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A. 집단 대화

A.1. 집단 대화의 흐름

집단 대화는 주로 동아리, 동호회, 술자리에서 이루어집니다.
이 대화는 우리가 TV 예능에서 보는 토크와 비슷합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여러 사람이 각자 썰을 푸는 방식입니다.

하나의 주제가 대략적으로 정해지면, <메인 토커>와 <리액션을 하는 나머지>가 정해집니다.
이때 메인 토커는 현 대화 주제에 대해 잘 알거나 정통한 사람이 됩니다.
여행지 이야기면 갔다 온 사람,
영화 이야기면 그 영화를 본 사람,
책 이야기면 그 책을 읽은 사람이 메인 토커입니다.

메인 토커가 딱 한 사람인 경우는 잘 없습니다.
보통 한 주제에 대해서 마이크가 돌고 돕니다. 이야기할 거리가 있는 사람은 이야기하면 됩니다.
다들 눈치껏 잘 해줘야 이 흐름이 무난하게 이어집니다.

주제는 시시각각으로 바뀌지만 터무니없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ABC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다가 자연스럽게 BCD로 넘어갑니다.
ABC에서 CDE로 갈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입니다.



A.2. 집단 대화의 구성원

굳이 분류를 해보자면, 상급/중급/하급 패널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급 패널은 모임의 핵심입니다. 이 사람이 온다 그러면 다들 오고 싶어합니다.

이 상급 패널은
- 썰을 잘 풀거나,
- 남들이 못해본 희소한 경험이 많거나,
- 생각이 엄청 깊고 매력적입니다.

하는 이야기도 매력적인데 그걸 푸는 방식도 능수능란합니다. 타고난 이야기꾼입니다.

중급 패널은 모임의 대다수입니다. 이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다들 눈치는 있습니다.
대화 주제를 무리하게 자기 쪽으로 끌어오거나 하지 않습니다.
눈치껏 한 두 마디씩 거들거나, 주제와 주제를 이을 적당한 이야기들을 풀어냅니다.



A.3. 문제의 하급 패널

하급 패널은 미꾸라지입니다. 대화의 흐름을 자꾸 훼방 놓습니다.

이 하급 패널은
- 남들이 안 궁금해하는 이야기를
- 재미도 감동도 없이 자세하게 늘어놓으며
- 심지어 자기가 말을 하다가 길을 잃습니다.

이 사람과 같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은 옆 테이블로 도망가려 하거나, 빨리 집에 가고 싶어집니다.


이 사람들의 문제는 욕심이 많거나 눈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둘 다인 경우도 있습니다.

욕심이 많은 경우에는 현재의 대화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급하게 자기 주제로 대화를 끌어당기려 합니다.

눈치가 없는 경우에는 이야기가 늘어져서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는 걸 이 사람만 모릅니다.

이 사람이 입을 열면 다들 오랜만에 폰을 확인합니다.


만약 욕심은 없고 눈치는 있는데 말을 잘 못한다면, 주로 방청객이 됩니다.
하급 패널은 기본 인간됨의 문제이므로, 본 내용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이 사람들은 구할 수 없습니다.
아래에서 다룰 내용은 방청객에 대한 내용입니다.



B. 방청객을 탈출하는 법

위에서도 이야기했듯 말 못하는 사람이 모두 하급 패널은 아닙니다.
말은 못하는데 눈치가 있으면 주로 리액션을 담당하는 방청객이 됩니다.
방청객은 나쁘진 않지만 아쉬운 포지션입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인간은 관심을 먹고 사는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두세시간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방청객만 하고 있으면 곧 본인이 있으나마나 한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이때문에 대화에서 가끔 무리수를 던지게 되고, 돌아오는 싸한 리액션에 더더욱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결국 그 모임에 흥미를 잃고 더 이상 나가지 않게 됩니다.

자, 우리 함께 방청객 신세를 탈출해봅시다.
중요한 것은 두 가지입니다. 매력적인 이야깃거리와, 그걸 전달하는 방식.
특히 이중에 전달하는 방식은 꼭 챙겨야 합니다.



B.1. 매력적인 이야깃거리란 무엇인가?

저번에도 말했지만 이야기는 <이야깃거리>와 그걸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성됩니다.

먼저 매력적인 <이야깃거리>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내가 잘 아는데
2. 남들은 잘 모르고
3. 남들에게 흥미로운 내용

이 세가지 조건을 갖추면 청자에게 매력적인 이야깃거리가 됩니다.

사실 학부 글쓰기 수업 때 들은 '좋은 글감의 세가지 조건'인데 말하기에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은 이야기하셨습니다.
"니들이 글을 못 쓰는 이유는 글쓰기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고 좋은 글감이 없어서야."

말하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말을 잘 못하는 이유는 매력적인 이야깃거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매력적인 이야깃거리의 유형은 다양하지만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보겠습니다.
첫째는 경험이고,
둘째는 생각입니다.

웃겼던 썰을 잘 푸는 사람,
이색적인 여행담을 잘 푸는 사람,
요즘 뜨는 취미/문화/장소 이야기를 잘 푸는 사람.

이 사람들은 경험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남들이 해보지 않았지만 요즘 다들 관심을 가지는 경험을 많이 해봤습니다.

이 사람들을 외향적이라서 여기저기를 자주 싸돌아 다니거나, 이것저것을 많이 해봅니다. 호기심이 많습니다.


반대로 생각에 기반한 이야깃거리를 잘 푸는 사람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에서 핵심을 잘 뽑는 사람,
영화 이야기를 기가 막히게 푸는 사람,
토론거리에 대해 자기 주장을 논리정연하게 펴는 사람.

이 사람들은 주로 글을 잘 쓰는 사람들입니다. 뭘 읽고 뭘 보든 생각을 깊게 해서 자신만의 사유를 잘 정리해놓습니다.

이 사람들이 책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 책을 꼭 읽어보고 싶어지고,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 영화를 꼭 봐야 할 것만 같은 마음이 듭니다.

이 사람이 논리를 펴면 참 합당하게 말을 잘해서, 똑똑한 사람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므로 이야기를 잘 하려면 둘 중 하나는 해야 합니다.
많이 싸돌아 다녀서 이야깃거리를 만들거나, 많이 읽고 보고 쓰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거나.
둘 다 안 하면 할 말이 없는 사람이 됩니다.



B.2. 이야기를 잘 전달하는 방식은 무엇인가? - 요지

이야깃거리가 뽑혔다면 잘 전달해야 합니다. 잘 전달하기 위해선 단 하나의 질문이 필요합니다.

'내 이야기에 요지가 있는가?'

이야기를 하기 전에 항상 이걸 물어보고 결론을 낸 뒤 이야기를 시작하면 좋습니다.

저는 일할 때도 항상 물어봅니다. '그래서 요지가 뭐죠?'

싸가지 없이 들릴 순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주 요지 없이 이야기해서 자꾸 물어보게 됩니다.


우리가 재미없는 이야기를 들고 있으면 마음 속에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뭐 어쩌라는겨?'
듣고 있는 이야기에 요지가 없는 탓입니다.

내가 이야기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들으면서 항상 속으로 물어보고 있을 것입니다.
'So what?'
그래서 요지가 뭔데? 이 이야기를 지금 우리한테 왜 하는 건데? 우리는 이에 대한 답을 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이야기에 요지가 있는지 없는지를 체크하면 세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1. 생각을 정리한 끝에 요지가 없으면 그 이야기를 안 하면 된다. 그럼 눈총 받을 일도 없다.
2. 요지가 있으면, 바로 그 요지를 전달하면 된다. 중언부언도 덜하고 곁가지도 쳐진다.
3. 이 요지를 다른 사람들이 듣고 싶어할지 안 할지도 판단할 수 있다.

그러니 내 이야기의 핵심, 요지를 먼저 머릿속에서 뽑고 이야기를 시작하세요.

사실 다른 것보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말을 잘하는 모든 시작은 요지를 뽑는 것입니다.

딴 거 다 까먹어도 '내 이야기에 요지가 있는가?' 이 질문만큼은 챙겨가세요.

저도 이야기의 내용은 괜찮은데 다 듣고나면 요지가 뭔지 잘 모르겠다는 피드백을 컨설팅 준비하면서 종종 들었습니다.

그 이후 의식적으로 저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며 교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근데 곰곰이 살펴보니 일상 대화에서도 똑같이 필요한 질문이란 걸 느꼈습니다.



B.3. 이야기를 잘 전달하는 방식은 무엇인가? - 삼단구성

요지가 뽑혔다면, 삼단구성을 하세요. 저번 글에서 강조했던 ABC입니다.

우리는 욕심이 많아서 다 이야기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듣는 사람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듣고 싶어하진 않습니다.
핵심만 알고 싶어하죠. 내시간이 소중한 만큼 남의 시간도 소중하니까요.

그래서 ABC, 삼단구성입니다.
내 요지를 전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세가지를 빼고는 버리세요.
세가지를 넘어가면, 내가 내 이야기를 기억하기도 벅찹니다.

듣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세 가지를 넘어가면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가장 중요한 세가지 포인트만 챙기고, 이번 이야기에선 나머지는 냉정하게 버리세요. 듣는 사람에게는 사족입니다.



C. 1대1 대화

말 못하는 사람에게 1대1 대화는 정말 식은땀 나는 경험입니다.

집단 대화에서는 굳이 마이크를 안 잡아도 되지만, 1대1 대화에서는 그럴 수 없다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1대1 대화에서 능숙한 화자가 아니더라도 이야기를 잘 이끌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인터뷰어가 되는 것입니다.

대화의 마이크를 상대방이 반강제로 쥐게 하는 방식입니다.

상대방의 답변 속에서 또 다음 질문을 찾아 끊임없이 던질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요즘 처한 상황과 걱정거리가 있고, 말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정도만 다를 뿐 우리 모두 관심을 바라는 사람이기에 하고 싶은 이야기는 항상 가슴 속에 있습니다.
상황과 때가 안 맞아서 못 꺼낼 뿐이지요.

한번만 핀트를 잘 잡아서 상대방의 말문을 틔워주면, 누구든 이야기는 줄줄 나옵니다.

처음에 미끼가 될 질문들을 열심히 던지다가 상대방이 물면 잘 들어주세요.

상대방도 처음에는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에 당황하거나 쑥스러워하지만, 괜찮은 리액션과 다음 질문이 뒷받침 돼주면 열에 일곱은 생각보다 검열 없이 자기 이야기를 술술 합니다.


이렇게 약간 반강제적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더 많이 끌어내다 보면, 당연히 상대방도 요지를 정리 못한 채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상대방이 이야기하다 삼천포로 빠진다 싶으면 다시 본론으로 이야기를 돌려보내주고, 중구난방의 이야기 속에서 요지를 내가 찾아주세요.

"그래서 결국 걔는 어떻게 됐다고?"
"아하, 그래서 너가 어떠했다는 말이구나?"
"요리 나오느라 이야기가 끊겼는데, 아까 그래서 뭐라고?"

한 이야기에 대해 화자가 두 명이 되는 꼴입니다. 말하는 사람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야기가 잘 되고, 대화도 잘 된다고 느낄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 화자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게 됩니다.

"아 맞다 이야기가 빠졌네, 그 이야기가 본론이었지,"
"어어 맞아. 그래 바로 그거였어. 그래서 내가 그렇게 했었어."
"아 어디까지 했었지? 거기? 아 맞네 그래서 내가 어쩌구저쩌구"


우리는 대하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서 말하고 듣는 비율이 매번 달라집니다.

나보다 말 많은 사람과 있을 땐 청자의 비율이 60~70%가 되었다가,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 앞에선 화자가 80%, 청자가 20%가 되기도 합니다.

이 비율은 누구나 유동적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만약 1대1 대화에서 이야깃거리도 모자라고 요지를 꾸릴 시간도 부족하게 느낀다면, 대화의 80%는 청자가 되어보세요.

이 과정에서 상대방을 8:2 화자로 만들어주고, 나는 2:8 청자가 됩니다. 황금비율이 완성되는 것이지요.

만약 상대방도 이야깃거리가 풍부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3:7, 7:3으로 나눠주고, 나보다 더더욱 말주변이 없으면 4:6, 6:4로 만들어주세요. 이 비율 조절이 능수능란해질수록 대화를 잘 하는 사람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말 잘하는 사람보다 대화를 잘 하는 사람이 위라고 생각합니다.


화자의 입장에 있을 때보다 적극적인 청자의 입장에 있을 때 이야기의 큰 흐름, 큰 그림이 더 잘 보입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더 잘 도와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런 훈련을 자주 반복하다 보면 나중에는 집단 대화에서도 대화의 흐름이 잘 보입니다.

그럼 내가 들어갈 타이밍, 상급 패널에게 마이크를 줄 타이밍, 하급 패널에게서 마이크를 뺏을 타이밍도 다 보이게 되어 MC 같은 역할을 맡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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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글에 '글쓰기를 잘하면 말하기도 잘하게 되나요?'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저는 어느 정도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말을 잘 못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썰, 경험을 잘 푸는 타입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조리 있게 전달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걸 글쓰기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글을 쓰려면 먼저 생각을 해야 합니다. 저는 보통 머릿속에서 미리 글의 구조를 짭니다.

큰 흐름에 대해 삼단구성을 하고 나면, 각각의 작은 흐름에서도 삼단 구성을 합니다. 여기서 가져갈 건 가져가고 버릴 건 버립니다.

이렇게 구성이 다 끝나면 남은 건 쓰는 것뿐입니다. 그래서 보통 머릿속에서 70%는 완성이 되고 나머지 30%만 타이핑하면서 결정합니다.


글을 잘 쓰고 싶어서 이 훈련을 계속 했더니, 어느새 말할 때도 비슷한 과정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물론 말할 때는 글을 쓸 때처럼 퇴고할 시간이 없어서 어느 정도는 횡설수설이 되지만, 요지는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쓰기할 때처럼 머릿속으로 항상 내 요지를 기억하면서 이야기하면 좀 낫더라고요. 하면 할수록 시간도 단축되고요.


특히 내 생각에 대해 미리 글을 써놓으면, 대화 중에 내가 썼던 글과 연결될만한 주제가 나왔을 때 연결해서 말하기 너무 좋습니다.

그냥 내가 썼던 글을 머릿속에서 읽으면 됩니다.

읽는 게 곧 말하기가 되고, 이런 경우엔 글쓰기 실력이 곧장 말하기 실력으로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안녕~
와 개굿,,칼럼 기고해라
알파걸 2018-07-02 답글쓴이 돈주기   
헐 사랑해 정말
ss******** 2018-07-02 답글쓴이 돈주기   
일단 선스크랩 나중에 여유있을때 차분히 읽어야지
mo******** 2018-07-02 답글쓴이 돈주기   
고마워용!
sw********** 2018-07-02 답글쓴이 돈주기   
말못하는사람이 말잘하는법 2탄이다!!!! 언니 돈받아라!!!
12***** 2018-07-02 답글쓴이 돈주기   
살포시 사례금 놓고 가요
저번 편 도움 많이 되고 있어요
이번 편도 굿
ch******* 2018-07-02 답글쓴이 돈주기   
글쓰기 질문 내가 했던건데!! 답변해줘서 넘 땡큐~!!
언니가 하는 말 귀에 쏙쏙 들어온다
sw***** 2018-07-02 답글쓴이 돈주기   
뎐나 똑순이 언니.....
bi****** 2018-07-02 답글쓴이 돈주기   
너무나 훌륭하다!!!!!
cr********** 2018-07-02 답글쓴이 돈주기   
언냐 정말 달러를 다 줘도 아깝지 않다
he******* 2018-07-02 답글쓴이 돈주기   
존나 머싯어
돈 가져가세여
다람쥐 2018-07-02 답글쓴이 돈주기   
ㅜㅜㅜㅜ 진짜 고마워유
wb******** 2018-07-02 답글쓴이 돈주기   
감사하오
ra****** 2018-07-02 답글쓴이 돈주기   
깔끔해 !
이래서 내가 단체대화보다 1:1이 편해ㅋㅋ 걍 잘 들어주고 맞장구쳐주고 물어보기
cl****** 2018-07-02 답글쓴이 돈주기   
언냐 책내라 강의도해라
돈주고 간당
jk**** 2018-07-02 답글쓴이 돈주기   
프린트해서 봐야징!고마벙
모리* 2018-07-02 답글쓴이 돈주기   
와 진짜 이언니 미쳤다
저번편도 개 좋아서 토론 면접하는데 엄청 도움됏거든!!
너무 고마워언니!!
쏴랑해
스크랩 먼저하고 틈틈히 읽으꿰

언니 혹시 고추아니지?........
면접글썼다가 삭튀한 bi오빠 생각나서..
소장이 남자가 추천글 쓰는 것도 있댓거든..
언니 고추아니지!!!!!!!!!!! 아니라고 해죠!!!
wl**** 2018-07-03 답글쓴이 돈주기   
언니 글 잘쓰고 필요한 내용에 유익해서 30달러 드림
gg******* 2018-07-03 답글쓴이 돈주기   
와..........

이드에서 읽은 글 중 탑이다 탑
진미오징어 2018-08-11 답글쓴이 돈주기   


쓰니 리스펙

나중에 삘땡기면 3편도 써달라우 ♥
pp****** 2018-08-15 답글쓴이 돈주기   
돈 줌.
연욱 2018-08-15 답글쓴이 돈주기   
ㅅㅋㄹ
fo******* 2018-08-15 답글쓴이 돈주기   
ㅇㄷ
fo******* 2018-08-15 답글쓴이 돈주기   
ㄲㅇ
Qm* 2018-10-07 답글쓴이 돈주기   
대화 이끌 어가는 질문들 팁좀 주실수 있나요
ju***** 2018-10-09 답글쓴이 돈주기   
친해지고 싶어요 ㅜㅠ
em**** 2018-10-14 답글쓴이 돈주기   
더써줘 더더
p0**** 2018-10-14 답글쓴이 돈주기   
10달러 옛다
fu******** 2019-02-11 답글쓴이 돈주기   
언니 고마워요
ye**** 2019-02-11 답글쓴이 돈주기   
와 내가 싫어하는 애 특징 완전 잘 적어놨네 하급패널 ㅋㅋㅋㅋㅋ 회사에서 전화할 때도 요지찾기 적용하면 좋음! 돈줬다!!!
bk* 2019-02-11 답글쓴이 돈주기   
선스크랩후 정독하겟움
cm***** 2019-02-11 답글쓴이 돈주기   
쩐다!
ry***** 2019-02-11 답글쓴이 돈주기   
이거보기
wo**** 2019-02-12 답글쓴이 돈주기   
말 잘하는 법
* 2019-04-11 답글쓴이 돈주기   
리스펙트 … 말못해서 대인관계 무서운데… 도움이 될거같어 생큐!
sy***** 2022-03-13 답글쓴이 돈주기   
말 잘하니까 멋있어 보인다
Ggg 2022-03-13 답글쓴이 돈주기   
중요
im******* 2022-07-28 답글쓴이 돈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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