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 하는 사람이 말 잘 하는 법(본문과 예문 대폭 추가)(63)
SA***** 2018-06-25
말을 잘 못 하는 당신이 겪는 세 가지 증상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1. 이야기가 너무 길어짐
2. 당신 스스로가 중간에 맥락을 놓침
3. 다들 어떻게 대답해줘야 할 줄 몰라 함

이런 증상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A부터 Z까지 다 이야기해야 듣는 사람이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2. 내가 하고 싶은 말이 급해서 일단 이야기를 시작한다.
3.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맥락에 안 맞는 얘기를 갖다 붙인다.

특히 1번이 제일 문제다.
당신이 고쳐야 할 점은 아래와 같다.

말하기 전에 이야기 키포인트 ABC를 생각하고 말해라. C는 무조건 결론이다. 결론으로 끝나지 않으면 다들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 줄 모르게 된다.

예시)
A. 물론 니가 말한 대로 자본주의가 약점은 많다.
B. 근데 그 어떤 다른 체제보다도 낫다. 최악보단 차악이 나은 것처럼.
C. 자본주의를 완전히 엎어버리기보다 차라리 작은 개선을 이어가는 게 낫다.

이 사이사이에 부연 설명이 들어가는데, 뭐 다 좋다.

대신 이야기하는 와중에도 머릿속에서 ABC를 계속 되새김질해야 한다. 되새김질해야 부연 설명을 붙여도 완전히 삼천포로 빠지지 않는다.

말 못 하는 사람의 문제는 AB 쯤 가서 B' B''로 부연 설명을 하다가 새로운 ABCDE로 빠진다는 것이다.

ABC만 말해라. 논리가 좀 부족하고 이야기가 덜 멋있어도 무조건 ABC를 완결 짓는데 초점을 맞춰라. 일단 이것부터 연습이 되어야 한다.

어제 간 곳 이야기든
어떤 주장이든
여행담이든

무조건 ABC다. 이야기 전체 크기가 작아질 것이다. 그럼 당신이 관리할 수 있는 범위 내로 이야기가 들어온다.

이 연습을 항상 해라. 말을 꺼내는 모든 순간에 미리 머릿속에서. ABC를 머릿속에서 못 갖췄으면 이야기를 시작하지 마라.

욕심을 버리면 쉽다. 장황하게 잘 말하려고 하지 말고 쉽게 말해라. 가지 칠 거 쳐도 ABC만 있으면 다들 잘 이해한다. ABC 없이 가지만 주야장천 늘어놓으면 오히려 헷갈린다. 말하는 사람 듣는 사람 둘 다 길을 잃는다.

디테일은 살이고 ABC는 뼈다.
살을 주고 뼈를 취해야지 뼈를 주고 살을 취하면 안 된다.


결론

1. 말 못 하는 사람 특징은 A부터 Z까지 다 늘어놓는 것.
2. 항상 ABC로 머릿속에서 구조화시키고 말하는 연습을 한다.
3. 완결 짓는 게 제일 중요하고 이게 덜 된 이야기는 시작을 않는다.





-

좀 더 본문을 보탠다.
이야기를 잘 하기 위해서는 아래 세가지를 알아야 한다.

1. 소재가 재료라면, 말하는 방식은 요리법이다.
2. 재료가 평범하면 짧게 줄이고, 재료가 좋으면 길게 말해도 된다.
3. 어떤 재료가 좋은지 나쁜지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나는 말하기와 글쓰기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는 둘 다 소재가 좋아야 하고, 그걸 풀어내는 방식도 좋아야 한다.
난이도는 말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 글쓰기가 녹방이면 말하기는 생방이다.

말하기든 글쓰기든 별것도 아닌 걸로 길게 이야기하면 안 된다. 읽는 사람 듣는 사람 빡친다.
반대로 이야기에 훅이 있으면, 핵심/요지가 있으면 길게 말해도 된다.
이야기를 잘 하는 사람은 전체 구성도 잘 한다. 에피타이저 감과 메인 디쉬 감을 구분할 줄 안다.



아래는 예시다.

친구를 만나서 어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려 한다고 치자.

1. 남자친구가 결정장애를 구사했는데, 결국 마지막에 들어간 식당이 맛은 좋았다.
2. 류이치 사카모토에 대한 영화를 보았다.
3. 옆에서 팝콘을 쩝쩝거려서 짜증났다.

당연히 메인은 2번이다. 1번과 3번은 재료가 평범해서 살리기도 어렵다.
듣는 사람 입장에서도 2번 이야기가 제일 흥미로울 것이다.
그러니까 1번과 3번은 짧게 하고 2번은 길게 한다.


1번 이야기는 대충 아래와 같이 풀 수 있다.

A. 어제 남자친구랑 저녁 먹고 영화를 보러 갔는데, 아니 얘가 식당을 세 개를 돌아도 결정을 못하는 거야.
B. 그래서 돌고 돌다가 둘이 짜증 잔뜩 난 채로 마지막 식당에 들어가서 시켰는데, 음식이 엄청 맛있는 거야. 가성비도 괜찮고.
C. 그래서 뭐, 가끔 우유부단한 것도 장점이 있더라고. 식당은 OOO인데, 너도 가봐. 베트남식 요리인데 맛 진짜 괜찮아.


이걸로 끝이다. 다른 방식으로 풀기도 어렵다.
이런 이야기는 짧게 해라.
식당을 돌고 돌았다고 끝내면 되지, 어떤 식당들을 돌았는지 구체적으로 다 이야기할 필요도 없고 장면 묘사할 필요도 없다.


이제 친구가 영화는 뭘 봤는지, 어땠는지 물어볼 것이다.

2번 이야기는 풀어나갈 수 있는 방식이 많다. 일단 기본 소개 먼저 하자.

A. 류이치 사카모토에 대한 영화였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
B. 이 사람이 암에 걸렸었대. 그래서 일을 쉬고 있는데, 이렇게 일을 쉬어본 적이 젊을 때 이후로 처음이래.
C. 그래서 이 사람의 과거를 회상해보는 방식으로 영화가 진행되는데, 참 멋있는 사람이더라.


친구가 다음 질문을 할 것이다. "어떤 점이 멋있었어?"

여기서는

직렬식으로 풀어볼 수 있고
병렬식으로도 풀어볼 수 있고
구체적인 장면을 뽑을 수도 있다.

소재가 좋으니 이야기를 풀 수 있는 방식도 다채로워진다.


1. 직렬식

A. 이 사람은 약간 소리 장인 같은 느낌이었어.
B. 원하는 소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서 소리를 모아. 남극에도 가고, 숲속에도 가고, 비 오는 소리도 모으고.
C. 그리고 그렇게 모은 소리를 되게 멋있는 사운드로 조합해내더라. 신기했어. 이런 게 진짜 대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2. 병렬식

A. 이 사람은 일단 음악한다는 겉멋이 없어. 막 중2병 같은 말을 해도 중2병 같지가 않아.
B. 그리고 진짜 소리에 미친 사람? 소리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 남극이든 숲 속이든 쓰나미 현장이든 어디든 가.
C. 결정적으로 일을 잘해. 노래를 너무 잘 만들어. 그래서 젊을 때 러브콜 엄청 받았더라고. 뉴욕, 런던, 전세계를 돌면서 일했더라. 부러웠어. 아, 배우도 했더라.


3. 구체적인 장면

A. 이 사람이 소리를 모으러 다니더라고. 원하는 소리가 있는 곳이면 남극이든 숲 속이든 어디든 가.
B. 근데 장면들 중에서 이 사람이 빗소리를 녹음하는 장면이 있어. 유리병을 빗속에 두기도 하고. 근데 그러다가 우산통 같은 걸 머리에 뒤집어쓰고 비를 맞는 장면이 있었어.
C. 그 장면이 특히 좋더라. 색감도 너무 좋았고 그냥 편견 없는 소년처럼 호기심 가득한 모습이 진짜 매력적이었어.


듣는 사람은 바로 이런 이야기를 흥미로워한다. 남자친구 우유부단한 스토리보단 영화 내용이 당연히 더 궁금하다.
이제 듣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질문을 던질 것이다. 이때부터는 임기응변이다.
메인 이야기만 ABC로 풀어낼 수 있다면, 그 뒤로는 핑퐁처럼 주거니 받거니 하면 된다.



항상 중요한 것은 삼단 구성이고, 더 중요한 것은 미리 생각하는 것이다.
영화를 보고 좋은 점이 너무 많았겠지만, 내가 말주변이 없다면 이야기하고 싶은 딱 하나를 골라야 한다. 그리고 이야기를 머릿속에 미리 꾸려둔다.
이걸 매번 어떻게 하냐고? 생각보다 할만하다. 왜냐하면 한 번 구성해둔 이야기는 재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매번 새롭게 이야기할 필요도 없다. 기억도 더 오래간다.


말을 잘 하는 사람이 주변에 드문 이유는 말 잘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실시간으로 ABC를 꾸리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러니 미리 해놔라.
영화 보고 나면 다들 곱씹는 시간 있잖아. 곱씹을 때도 기억하기 좋게, 포인트를 세 개 뽑아서 되새겨라.

류이치 사카모토가 일단 자의식 없이 실력을 쌓았고,
소리를 대하는 장인 같은 태도가 멋있었고,
노년인데도 소년 같이 웃고 생각하고 말하는 게 매력적이었다.

이렇게만 기억해놔도 다음날 점심시간 직장동료한테 영화 본 이야기를 하는 게 훨씬 더 쉬워진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대화는 마이크 싸움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패널들이 여러 명 있고, 돌아가면서 마이크를 쥐는 식이다.
말을 잘하는 사람일수록 마이크를 자주, 오래 쥘 수 있다.
말을 못하는 사람은 마이크를 잡기도 어렵고, 기껏 잡아도 사람들이 반응이 안 좋다.

특히나 내가 말을 잘 못하는데 자꾸 마이크를 쥐려 하면 눈치 없는 사람으로 찍히기 십상이다.
그러니 말을 못할 땐 마이크 욕심을 버려라. 대신 이야기를 하나 하더라도 소재 괜찮은 이야기를 깔끔하게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춰라.
이것도 연습하면 할수록 늘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이야기 꾸러미가 점차 늘어난다. 그 이후에는 반응이 좋았던 이야기를 여기저기 가서 재생산하기만 하면 된다.


뭐든지 연습하면 는다. 생각하고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할 수 있다.
헷갈리면 딱 하나만 기억해라.
미리미리 삼단 구성.

끝.
오 좋다 설명도 쏙쏙 들어오게 잘썼넹
ho*** 2018-06-25 답글쓴이 돈주기   
조터
mi**** 2018-06-25 답글쓴이 돈주기   
고맙
fl**** 2018-06-25 답글쓴이 돈주기   
옛따 받거라
bo****** 2018-06-25 답글쓴이 돈주기   
언냐 감쟈합니다
wn****** 2018-06-25 답글쓴이 돈주기   
돈줌!!
jh**** 2018-06-26 답글쓴이 돈주기   
언니 짱~~~ 고마워!!
wl**** 2018-06-26 답글쓴이 돈주기   
예문 좀 더 써줭~
jh**** 2018-06-26 답글쓴이 돈주기   
고마버
cc****** 2018-06-26 답글쓴이 돈주기   
마자 예문 좀 더써주라
ho*** 2018-06-26 답글쓴이 돈주기   
더해주시게
ky******** 2018-06-26 답글쓴이 돈주기   
우리아빠다 ㅋㅋㅋㅋ시발
병신새끼 아빠얘기 듣고있으면 존나 개미굴같음
지가 하고싶은말을 지가 감담을 못하고 뇌가 이리저리 방황하는듯 ㅋㅋ 시발 그리고 장황항 지말을 다들어 줄꺼라는 병신같은 착각은 어디서 나온건지 ㅋㅋㅋ 어다서 노잼으로 시간을 뺏어
아빠가 진짜 진따라는게 드러나는 대목
으휴 시팔
명피리 2018-06-26 답글쓴이 돈주기   
좀 일상적인 예시를 더 들어주라
자본주의가 어쩌구 ㅅㅂ 머리 딸려서 제대로 못알아먹겠오ㅠ
ss******** 2018-06-26 답글쓴이 돈주기   
언냐 받게나~~~~
mmk 2018-06-26 답글쓴이 돈주기   
이거 남친한테 갖다줘야겟ㅆ다. 말을 오지리 못하는 남친몸
너구리 2018-06-26 답글쓴이 돈주기   
잼따
sa***** 2018-06-26 답글쓴이 돈주기   
똑똑한 언니다
ho*** 2018-06-26 답글쓴이 돈주기   
스크
he******* 2018-06-26 답글쓴이 돈주기   
co****** 2018-06-26 답글쓴이 돈주기   
선크랩후감상
la****** 2018-06-26 답글쓴이 돈주기   
와 개굿 돈드립니다
jhb744 2018-06-26 답글쓴이 돈주기   
돈줌
wl**** 2018-06-27 답글쓴이 돈주기   
참 친절하고 똑똑해. 당신 뭔데 이렇게 잘 쓰고 천사같지
ee 2018-06-27 답글쓴이 돈주기   
우와아아 언니 고마워!!!!
su******* 2018-06-27 답글쓴이 돈주기   
띵문!
sw********** 2018-06-27 답글쓴이 돈주기   
언니 감사!!받으시오!!!
su******** 2018-06-27 답글쓴이 돈주기   
이딸라드림
je******* 2018-06-27 답글쓴이 돈주기   
2달러 드림
ar***** 2018-06-29 답글쓴이 돈주기   
Take ma 5딸라
st******** 2018-06-29 답글쓴이 돈주기   
너무 감사해서 전재산 드렷읍니다..12345678더써주십쇼 굽신굽신
ra****** 2018-06-30 답글쓴이 돈주기   
우와.. 언니짱!
sa****** 2018-07-01 답글쓴이 돈주기   
조아
dh****** 2018-07-01 답글쓴이 돈주기   
예따
co******* 2018-07-01 답글쓴이 돈주기   
이런 글엔 10 달라!!!
kj****** 2018-07-01 답글쓴이 돈주기   
10딸라 드림 또 써죠
al**** 2018-07-01 답글쓴이 돈주기   
시리즈내줘 50달러
ho*** 2018-07-01 답글쓴이 돈주기   
언니 글 너무 도움됨
읽기도 편하고~
꼭 말 잘하는 사람되야징
언니 돈 줬는데 50주면 50원 준거야??? ㅋㅋㅋㅋ
Cong 2018-07-01 답글쓴이 돈주기   
말못하는사람은 A,B쯤 가다가 B' B''로 빠지다가 다시 새로운 ABCD로 간다. 이거 나잖아ㅋㅋㅋㅋ
12***** 2018-07-01 답글쓴이 돈주기   
조타좋다
so******* 2018-07-02 답글쓴이 돈주기   
옜다!!!
언니언니 근데 글쓰는걸 연습하면
말하는것도 잘하게 될까?
sw***** 2018-07-02 답글쓴이 돈주기   
오 좋다
eh********** 2018-07-02 답글쓴이 돈주기   
오 일단 돈줬다 이따 읽어봐야지 ㅎㅎ
옹동* 2018-07-02 답글쓴이 돈주기   
연습해볼게!! 언니야 고마워
be***** 2018-07-03 답글쓴이 돈주기   
캬 배운여자다 진짜
ke****** 2018-07-05 답글쓴이 돈주기   
오~~ 땡큐땡큐!
옛따~~^^
hm***** 2018-08-09 답글쓴이 돈주기   
좋다!!! 돈 준다
je******** 2018-08-09 답글쓴이 돈주기   
테이크 마이 머니
sw********** 2018-08-09 답글쓴이 돈주기   
재밌당 ㅋ 잘봤어 언니

개인적으로 말잘하는 요소 중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끊임없이 사람을 만날것

내가 과대에 학창시절엔 무조건 사회자 맡았을 정도로 말 잘했는데, 수험생활 2년하며 히키코모리하고 나니 친한 친구 1명 앞에서도 어버버거리게 되는 경험을 함

사람과의 대화를 지속하는게 중요한듯
pp****** 2018-08-09 답글쓴이 돈주기   
와 세상에

나도 성님같은분 만나고싶으요
진미오징어 2018-08-11 답글쓴이 돈주기   
나 말하는거 병신인데 고마워 ㅋㅋ
al***** 2018-08-15 답글쓴이 돈주기   
와 일단 감사댓글먼저쓰러옴
잘읽을게
ap********* 2018-08-15 답글쓴이 돈주기   
와 진짜 좋은글이다
ro***** 2018-10-09 답글쓴이 돈주기   
말 잘하는 법!
yh****** 2018-12-15 답글쓴이 돈주기   
발표 준비 하는데 도움 마니 돼서
땡쓰
워니꼬 2018-12-15 답글쓴이 돈주기   
ha**** 2019-11-09 답글쓴이 돈주기   
오ㅓ 깔끔 개깔끔 ㅋㅋㅋㅋㅋㅋㅋ인생지혜 고마웧ㅎㅎ
ap****** 2019-11-09 답글쓴이 돈주기   
고마워 :)
mu**** 2019-12-21 답글쓴이 돈주기   
말잘하는법 감사하므니다
mmk 2020-07-28 답글쓴이 돈주기   
말잘하기가 정말 쉽지 않음...! 항상 조리있게 잘 말하고 싶어 고민 많았는데 큰 도움이 되네 고마웟
ki*** 2021-05-26 답글쓴이 돈주기   
pp
맞아. 사람 만나서 자주 대화도 해봐야 말이 늘더라. 코로나땜에 사람 안보고 남자랑도 헤어지고 회사도 재택하고 가족들이랑만 커뮤니케이션 하고 사니까 말 졸라 못해짐..안그래도 못했는데.
sy***** 2021-05-27 답글쓴이 돈주기   
p p언니말 공감
ro*** 2021-05-27 답글쓴이 돈주기   
이건 정말 좋은 글이다 돈을 내고싶게 만드네 언니 다른 유용한 글들도 써줘
dl***** 2021-05-27 답글쓴이 돈주기   
미리미리 삼단구성!!
fu******** 2021-09-27 답글쓴이 돈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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