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플분석 10호 아름답누(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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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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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동안 월간이드 매력분석 읽으면서 한 얘기 또 하네 돈 아깝다 느낀적도 있고 이것도 매력녀 그 반대도 매력녀면 말 앞뒤가 안 맞는 거 아닌가 ㅡㅡ 했던 적도 많음 그런데 샘플 10호 추가 내용을 읽고 나니ㅋ 중언부언 자기모순이라 느꼈던 글들이 하나의 결론에 닿기 위한 필연적인 산고의 시간으로 다시 읽힘 샘플10호는 매력강의에서 시작해 수십개 월간이드를 통해 가지 치며 뻗어나간 매력에 대한 통찰들을 갈무리하는, 매강이 채우지 못 한 나머지 반 쪽을 완성하는 대단원임 돌이켜보면 매강은 누구나 아는 매력, 햇살녀에 대한 이야기였음 복잡한 생각으로 머리가 무거워지지 않고 자의식 없이 단순 심플하게 활기차지만 절제하며 선을 지킬 줄 아는 여자. 매강 읽고 남편감 샘플분석 9호 읽으면 명확해짐 (햇살녀 3요소 : 그늘 없음, 정신 건강, 선넘지 않음) 누가 더 햇살같은가 누가 더 자의식 없고 음침한 구석 없이 밝은가 누가 더 활기 넘치되 선을 넘지 않는가 한마디로, 누가 더 건강한가. 실제로 매강은 같은 문장으로 끝남. 매력은 곧 건강이라고. 이 문장은 다르게 읽을 수 있음. 건강하지 않은 존재는 매력적이지 않다고. 잔인하지만 여기서 끝났어도 누구나 납득했을 거임 "매력은 외모와 집안과 능력과 성격의 합이다!! 물론 여자는 나이가 최고지만!!!!" 요지랄하는 결정사식 매력론에 비교하면 매강도 충분히 충격적인 담론임 그런데 소장은 어느 순간 하나의 키워드를 잡음. 매강의 주제와 완전히 상반되는, 건강하지 않은 것의 매력. "퇴폐미." 소장이 이 주제로 첫 댓글을 달았던 게 기억나는데 퇴폐미는 퇴폐적인 생활에도 불구하고 건강하다는 압도적인 건강함에서 나온다, 이런 요지였던 걸로 기억함 나라면 여기서 퇴폐미에 대한 생각을 멈췄을 거임 당연하잖아? 매력=건강이라는 주제로 몇십만자 논문을 썼는데 자기 주장을 그대로 반박하는 건강하지 않는 매력도 있다는 주장을 할 필요가 있나? 굳이? 그러나 소장은 괴이하게도 이 주제를 파고들기 시작함 (그늘 특) <블랙핑크> 편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걸로 기억해 대가리 꽃밭 햇살녀가 아닌,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드는 여자의 매력 생각을 도무지 비워내지 못하는 여자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더욱 잊지 못하는 존재가 되는 이유 누구에게도 침범될 수 없는 '나만의 세계'가 있다는 것. <민희진> 편에서는 '나만의 세계'의 명암을 다룸 나만의 세계에 안으로 쌓이는 에너지는 천재적 성취를 가능하게 하지만 사회 부적응과 정신적 불행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 죄송하지만 저는 천재적 성취 없는 그늘년인데요? 뒤져야하나요? 잔인하게도 그 다음 나온 월간이드가 샘플분석 9호 햇살녀였음 넌 뺴박 그늘녀니 All American 모든 남자의 매력녀는 꿈도 꾸지 말아라~ 테스트 숫자로 빼도박도 못하게 팩트폭행하는 지독한 회차였음 그러나 명작은 빌드업에서 나오기 마련 햇살녀 다음 회차가 바로 샘플 분석 10호 '병든 여자의 매력' 편임 <병든 여자의 매력> 제목 줜나 파괴적이지 않음? '매력은 건강이다'를 말했던 매강과 상극에 있는 주장임 자기의 최고 역작 중 하나를 전면으로 부정하는 글을 쓰는 똘기 덕분에 매력은 건강이다,를 말했던 주장이 확장됨. 건강하든. 건강하지 않든. 모두는 각자의 방식으로 고유히 매력적일 수 있다고. 햇살의 양지바른 땅에서 시작한 여정이 어둡고 습한 음지까지 끌어안으며 빠진 곳 없이 온전한 하나의 세계로 완성됨. 한 주제를 오랫동안 놓지 않고 생각해온 누군가의 창작이 처음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지점까지 복잡하게 뻗어나갔다가 어쩌면 평범해 보이는 단순함으로 귀결되는 걸 보는 감동이 있었음 오래 연재된 창작물의 엔딩을 읽는 기분 뽕이 차오름(쉽게 감동한다-그늘 특2) 근데 너도 나도 매력적이야-! 하고 끝나면 인스타 감성 글귀와 다를 바가 없겠지. 소장은 햇살녀와 그늘녀, 하이브리드녀가 각자의 속성에 맞게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을 떠먹여줌. 1. 햇살녀 : 집착하지 말고 동다남해라 2. 하이브리드녀 : 잘 맞는 놈 사냥해서 성질 죽이고 살아라 3. 그늘녀 : 내면에 쌓이는 에너지를 고갈되지 않는 콘텐트(창작/운동/사람)으로 풀어라 이렇게 단순하진 않고 글 읽어보면 더 세세한 지침 나와있음 이해가 안가는 점은 이런 걸 써놓고 홍보도 크게 안한다는 거 공짜로 계속 업데이트 하는 건 이제 그러려니 하는데 이런 걸 써놓고 홍보를 이렇게 안하는건 진짜 이해가 안감 https://idpaper.co.kr/book/view.html?workSeq=24124&page=1&workType=id&sortType=1&schTitle=&schCatId=&schTagGrpId=292&schTagId=0&schType=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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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 글도 좋다 | ||
| ho**** | 2025-12-07 | 답글쓴이 돈주기 |
| 고마워효 | ||
| id** | 2025-12-07 | 답글쓴이 돈주기 |
| 언니글 더 읽고 싶어!!통찰력 오짐 | ||
| di**** | 2025-12-07 | 답글쓴이 돈주기 |
| 언니 정리 잘한다 글이 좋아 | ||
| wa*** | 2025-12-07 | 답글쓴이 돈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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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글 진짜 좋다 홍보하라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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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 | 2025-12-07 | 답글쓴이 돈주기 |
| 우왕 인정 | ||
| ch******** | 2025-12-07 | 답글쓴이 돈주기 |
| 이글도 짱이당 | ||
| ch******** | 2025-12-07 | 답글쓴이 돈주기 |
| 이 글 너무 좋다 | ||
| ra***** | 2025-12-07 | 답글쓴이 돈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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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지난 월간이드 다봤는데 이런생각을 하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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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 | 2025-12-07 | 답글쓴이 돈주기 |
| 내가 느낀바가 그대로 적혀있노.. | ||
| au******* | 2025-12-07 | 답글쓴이 돈주기 |
| 재밌다 | ||
| 03** | 2025-12-07 | 답글쓴이 돈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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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늘들의 글엔 감동이 잇숴 | ||
| bi**** | 2025-12-07 | 답글쓴이 돈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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