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잘대추 만난썰..<3(12)
mi******* 2023-06-11
0.

어느 날과 같이 난 저녁을 먹으러 공부를 마친 후 식당으로 향했다. 뭐 먹을까 생각하다가 우동을 먹으러 갔다. 식당은 환하고 자리는 넓었으나 손님은 나 하나 뿐이라서 살짝 뻘쭘했다. 키큰 직원 언니가 주문을 받았다. 매콤한 우동이래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단 걍 시원한 정도라서 아쉬웠다. 그리고 면발이 칼국수면같아서 신기했다. 다먹고 나니 그밑에 고추다대기 덩어리가 뭉쳐있는 것을 보았다. ㅋㅋ 그래도 다대기를 섞은 것보다 그냥 국물이 더 입맛에 맞았다. 솔직히 먹을거 없을때빼고는 다시 올일 없는 식당이라 생각했다. 계산을 하고 가볍게 룰루랄라 금방 식당을 나와서 걸음을 옮기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나를 불러세웠다.

“잠깐만요..!”

“전 식당 직원인데, 아까 모습에 완전 반해서 혹시 연락처를 좀 받을 수 있을까해서요..!!”

화들짝 놀라 눈이 땡글(!)(@)해진 나에게 그는 어색한 눈웃음과 함께 수줍게 이야기 해왔다.

그모습이 어찌나 귀여웠는지 낯선 남자에 대한 순간의 경계심은 눈녹듯 사라져 나도몰래 아 그냥 주고 싶다 생각하게 되었다.

“어 그럼요!!”

“자, 여기 제 번호에요.”

“ㅎㅎ 고마워요. 연락할게요. 얼른 가봐요!”

그렇게 이게 우리의 첫 마주침이었다.

1.

그는 번호를 받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문자를 보내왔다.

그의 이름은 고영욱과 비슷했고 약간 연식이 있어보였다.

그런데 번호를 저장하자마자 카톡 프로필을 확인한 나는 그만 실망하고 말았다.

감성적인 상메 문구에다, 카톡 사진들은 흡사 어플남의 셀카 그것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었다.

기대감이 꽤 줄어들고 의구심을 품은채 나는 어쨌거나 오랜만에 찾아온 새로운 사람이 궁금해서 그냥 연락을 이어나갔다.

뭐 아직은 잘 모르지만 대화는 그럭저럭 잘 되었고, 그는 내가 독학재수학원에 등원하는 시간에 역앞으로 나를 마중나오고 싶다고 했다.

나는 흔쾌히 좋다 수락했고 그렇게 아침 일찍 역 앞에서 그가 보였다.

그는 갈색 가죽 재킷을 걸치고 검은 수험생st 바지를 입었다.

짧았지만 달콤했던 에스코트였다.
풀어준
bb******** 2023-06-11 답글쓴이 돈주기   
푼다
li*** 2023-06-11 답글쓴이 돈주기   
이드복지22
kk** 2023-06-11 답글쓴이 돈주기   
존잘대추가 양립할 수 있다니...양남이야?
re**** 2023-06-11 답글쓴이 돈주기   
섹바레야?
sj**** 2023-06-11 답글쓴이 돈주기   
기받아가게 풀어
me********* 2023-06-11 답글쓴이 돈주기   
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섹바레 ㅋㅋ
lw**** 2023-06-11 답글쓴이 돈주기   
ㄱㅆ. 실시간으로 썰푸는중 〰️〰️
mi******* 2023-06-11 답글쓴이 돈주기   
섹바레 맞노ㅡㅡ 왜 만남썰만 푸는데
sj**** 2023-06-11 답글쓴이 돈주기   
릴바레는 참아도 섹바레는 안참아 빨리 풀어 빨리제발..(˘̩̩̩ε˘̩ƪ)
관리쟈 2023-06-11 답글쓴이 돈주기   
아 어디갔어
As***** 2023-06-11 답글쓴이 돈주기   
ㄱㅆ. 즐섹후 피곤해서 잠들엇서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이어서 풀겡 ㅎㅎ
mi******* 2023-06-11 답글쓴이 돈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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