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이드 40호

문학 관찰기: 피아노

배신하고, 밀고하고, 손가락을 잘랐지만, 누구를 미워했는지 생각해 봅시다. 입에 침 튀기며 욕했던 청교도 개촌놈 스튜어트에게 마지막 느낀 감정이 미움이었는지 생각해 봅시다. 피아노의 결말이 그런 까닭은 아무도 미워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손가락이 잘려 나갔지만 그것도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내가 미워하지 않을 수만 있다면 손가락도, 피아노도, 욕망도, 없어도 괜찮습니다. 여자에게 중요한 건 과거가 아닌 현재이기 때문입니다.

 

문학 관찰기: 내 책상 위의 천사

이 작품은 사회로부터 격리된 여자가, 정신병자가 되는 대신, 시인이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여자의 정신병과 정신건강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월간상담: 내게 관심 없는 남자와 사귀는 법

여러분은 이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왜 성적 매력이 중요하지 않다고 했는지. 어째서 호감이나 성적 매력 없이 남자와 사귈 수 있다고 했는지. 그보다 월씬 더 중요한 요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월간상담: 좋은 남편감 번호 따는 법 

그럼 어떻게 하면 되냐. 어떻게 하면 이상한 년 취급 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번호를 따서 관계 진전의 명분을 만들 수 있는 거냐. 관계에 X선비마냥 보수적인 놈한테서 번호를 얻어 내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

 

ISSN 2982-9038

All rights reserved by (주) 이드페이퍼

작품 등록일 : 2019-08-11
독자서평
와 미쳤다
푸하핫   
맨날 읽어야겟다
Ashera8   
다시 읽는데 또 미쳤다 명불허전쓰b
Ashera8   
40호두 참 어마어마하다 헊뚜
Ashera8   
오마이가쉬......
인생 월간이드 하나만 꼽자면 무조건 50호였는데
40호도 그에 버금갈만큼 너무너ㅜ머누머누머너눔너므 좋다...!
여름밤ㅤ   
말이 많은게 장점이었는데 쓰벌 어캐해!!!!
공원공원   
이멘입니다
Ashera8   
57호랑 같이 보면 개꿀.... 느므좋아 목적지향적 !!!
ch*********   
땅돼지새끼래 ㅋㅋㅋㅋㅋ
  
피아노의 여운이
m_*******   
샘닐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좀 그런 영화였지만 ㅋㅋㅋㅋ 날것의 느낌을 잘 표현한 하비카이텔의 여성에 대한 뭐랄까.
좀 조심스런 행동이 참 매력있었지.
여자가 하비카이텔을 마구 때리는데 가만히 튼튼한 근육으로 쳐 맞고 있는데.
아 진짜 둘이 좋아하는구나 했음 ㅋㅋㅋ
그나저나 소장이 박재범 얘기도 했으면…
ej******   
와…피아노 대박이다
휴먼   
나 피아노가 나왔을때 극장서 봤다.
그때 이 영화 보고 엄청나게 충격받았었음.
그동안 본 영화들이랑 너무너무 달라서.

이 영화의 유일한 단점은 캐나다 배우인 플로라의
스코틀랜드 억양이 줫같다는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연기라는거.
뉴요커 하비 키틀도 마찬가지.

내 책상위의 천사도 너무 재미있게 봤음.

소장이 파워오브도그 도 리뷰해줬음 좋겠음.
ja******   
내 책상위의 천사 에 대한 관찰기는 읽으면 읽을수록 명치가 꾹꾹 밟히는 것처럼 윗가슴이 저릿한다.

진 을 보면 볼수록 나같아서 (어렸을때의 빠글빠글 파마머리나 아빠 주머니에서 훔친 돈으로 껌을 사서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친구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것) 더 감정을 이입해서 읽었던 것 같다.

"어릴 때는 안 그랬는데,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자꾸만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격리하는 겁니다 - 자기도 모르게. 창작의 저주입니다. 그러다 창작으로 뜨면 모르겠는데, 대부분 그렇지도 않거든요. 창작 때문에 사회 적응이 어려워졌는데, 창작으로부터 구원 받지도 못하는 겁니다."

심지어 창작을 하고있는 입장이라 저 문단에서는 깊게 심호흡이 나오고 눈물이 터질뻔 했다.

모든 월간이드가 그렇지만 읽을수록 더 다르게 와닿고 보이지 않았던 것이 보이고 읽히는 내 책상위의 천사 입니다.

고맙습니다 소장. 정말 아름답습니다.
joo   
문학관찰기 너무 아름답네요.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마음이 심란하거나 화가 날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글로 써보고 나면 자연스럽게 훌훌 털어버릴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원리가 있었군요. 객관화!
su********   
반짝반짝 빛나는 뇌로 거듭나도록!
바닐라라떼   
번따하는법..실용적인 글이다..
하이하이   
칸토어라는 수학자가 있는데 무한과 집합 개념을 처음 고안해내자 지도교수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 협박 멸시 등등을 받다 끝에는 우울증을 얻고 여러번 정신병원에 입원합니다. 그러다 거기서 죽게 되는데, 그가 살아생전에 본인이 고안한 개념도 학계에서 인정받고 유명인사도 되고 지도교수한테도 사과받았음에도 결국 정신병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지속적인 외부의 괴롭힘이나 너는 안된다 틀렸다 이런 말은 여자나 남자나 상관없이 병들고 괴롭게 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말만 걸러듣는 습관을 가져봅시다.
Ui***   
이해력고자도 이해했다.소장머리속에 뭐가있는지
뭐글을 이렇게 재밌게써 ㅅㅂ목마태워주고싶네
ru*******   
진이 쭈뼛쭈볏 다가가는데 존재감 없어서 무시당하는 거 전나 퇴근할 때 실장한테 인사하는 나랑 개똑같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ㅜ
Jen   
피아노 오랜만에 읽으니까 더 좋다. 아름다와. 남녀 차이 설명 너무 대단해. 여자는 환경을 선택하고,남자는 환경에 적응한다고. 그리고 플로라는 귀여운애가 귀여운 척 하니까 너무 귀여웡
Jen   
내가 왜 항상 연애에서 갑이었는지 알게되었네 ㅋㅋㅋ 딱 저대로 행동함
su*****   
매강의 본질
  
머릿속을 행복으로 채워야지♥️
dl*******   
글 존나 잘쓴다 정말. 소장한테 술한잔 사주고싶다.
wi*******   
아잼써! 짱!
이지라이프   
자지불알살살? 경계심풀기?? 알려죠
ca********   
굳굳굳
말은 꼭 하고싶은,필요한것만
2901777   
오 문학관찰기 쯘다진짜 댓글 안 쓸 수 없어!! 소장님 소개해줘서 고마워유 천사같은 진ㅠ 이 영화 꼭 봐봐야지
럭키걸   
내가 유일하게 돈내고 사보는 문헌.
가치롭다.
순둥순둥 독설가   
사귄지 오년된 지금 내 남친 내가 지하철에서 밑도끝도없이 번호좀 알려주세요 한마디에 벌벌떨며 내휴대폰에 찍어줬었지 ㅋㅋ 지금생각해보면 소장이 말한대로 잘했었네 나 ㅋㅋㅋㅋㅋ
ll******   
이제 영화도 직접 안보고 소장의 평을 봄으로써 쓸데없는 감정 소비 안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심플해 지지만, 기회를 놓쳐가는게 아닐까, 안타까워짐. 자연과 건축에 대한 다큐와 비문학과 뉴스의 팩트체크를 가리며 살아야 할까. 생존만을 위해 살기엔 아직 살날이 많은데. 내 바구니를 키워야 겠다. ㅎ(ps. 영화 및 문화관찰기 계-속 연재해주세요~!)
너를 많이 사랑해   
읽기 시작하고 두 문단까지 가기 전에
영화를 먼저 보고싶다는 생각에 멈추고
영화를 먼저 보고 돌아왔다.
영화 하나도 안 지루하더라.
어제 아스팔트 (메카담 스토리? 번역제목) 보고
오늘 피아노를 본 건데
이게 더 재밌었다.
어제는 울지 않았는데 오늘은 울었다.
좋은 작품을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왠지 문학 분석 바로 보고싶지 않아서
오늘은 일단 맨밑에 남자 분석만 보려고 한다.
Bella   
피아노 옛날에 봣는데...야한 부분만 봣나 이런 내용인지 몰랏쟈나...잼쏘
잠을 너무 많이 잔 여자   
이번것도 재밋다
하응   
너무 감사하다 소장 지금 실천하러 간다
ki*****   
최고다.
여신의 광기   
Simple is best
cola   
이번 문학관찰기는 힐링 그자체다
키위**   
생존팁 첫번째 내용중에서
좋아하나 않 좋아하나 <-오타 있어요!
내용 너무 좋아서 n번 복습하다가 보임 ㅋㅋㅋ 소장님 최고
so******   
그동안 본능적으로 행동하고 있었던 것들을
이해하기 쉽게 글로 잘 정리해 놓았다.
혼자만 알고 싶었는데... 싶기도 하고 ㅋㅋㅋ
어쨌든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소장님
Sometimes   
♡♡♡ㅅ♡♡♡)/
개비개비   
이 두 작품 읽고 감동의 눈물 흘림.. 최고에요
gk********   
잘봤어요. 근데 난 유부녀 ㅠㅜ

유부녀를 위한것도 써주세요.

남편감 구별법(기혼)은 여러번 봤어요~
ss*****   
감사합니더!!
fi****   
제가 그렇게 하고있어요. 오랫동안 좋아해서 공들이는 남자가 있는데 이번화 번개같이 클릭해놓고 가심이 두근거리며 읽어봤는데. 제가 하고있는게 제대로 하고있는 거였어요. 내자신 칭찬해!!
로빈훗ㅌ   
아름답다 재밌다
????   
언제 어디서나 필담을 나눌 수 있게 노트10을 사야겠다
신지로   
내 책상 위의 천사
어디에서 듣도보도 못한 작품
진이 트레일러에서 쓴 마지막 그 문장을 오래 간직하게 될거 같아요
길리   
이번화 존나 지려버려요...
sd*****   
존잼
에피*   
쩔어버리네...
582   
진짜 이번호는 이해하기 쉽게 써줘서 고마워!!❤️
hm*****   
이번건 진짜 아름답네
옴냠냠   
술술 읽히다가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흘러들어왔다. 시간 가는 줄 몰랐네.
cr*******   
미친신난다!!!!!!!이렇게쉬운거였다고!!?!
절정   
문학관찰기가 점점 너무 아름답고 좋다.
정신건강이 정말 중요한 듯
좋은 작품 소개해줘서 고마워요 소장
wi******   
이번호 잘썼네 칭찬해
pi*****   
읽는 것만으로도 벌써 즐겁고 행복❤
cl****   
으헤헤 써먹을 사람생각남
호이호이   
문학이 너무 아름답고 따뜻하다 사랑이 느껴져
진은 너무 귀엽고 안쓰러워 누구 닮은 것 같아서
마지막까지 참 실용적이다 이번호ㅠ최고야
Jen   
난 이게 1등 월간이드다.
Ay****   
최고
no********   
기존 이드페이퍼 아이디가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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