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중소기업에서 외국계 대기업까지
약 10년 전인 2015년에도 취업은 여전히 바늘구멍이었습니다. 서울 소재 4년제 여대 문과생으로 각종 스펙을 쌓고 2016년 졸업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취업 준비 당시 약 50군데에 이력서를 제출했고, 적성검사 시험을 보고 면접까지 갔지만, 최종적으로는 한 중소기업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입사 1주 차에 그 회사가 흔히 말하는 ‘좆소기업’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이후 외국계로 이직 했고, 계약직으로 시작하여 정규직으로 전환된 후에는 2~3년에 한 번꼴로 이직을 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외국계 대기업에 재직하게 되었습니다.지난 9년 동안 연봉은 약 2.5배가량 상승했고, 이직을 할수록 함께 일하는 분들이 똑똑하고,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재테크도 지속적으로 하는 등 여러 면에서 배울 점이 많은 분들이 많아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미 커리어 쪽에서는 훌륭한 분들이 많아서 글이 필요할까 고민했는데, 상담 게시판에 올라온 이직 수요 관련 글 댓글 덕분에 용기를 내어 써보게 되었습니다.

목차 차례대로 사회 초년생부터 대리, 과장급의 경력직 이직 했던 시간 순서대로 썼습니다. 

이직하면서 그동안 제 커리어가 운이 좋았다고 느낀 경우도 많고, 제 실력이 출중했다기보다는 당시 이직 하려던 회사나 부서의 상황과 제가 잘 맞아 떨어져서 이직에 성공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원자의 정량적인 스펙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오히려 회사의 상황과 지원자의 궁합이 맞지 않아 탈락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본문에서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지난 9년 동안 필자의 개인적인 외국계 이직 준비 및 회사 경험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 사회 초년생, 그리고 이직을 꿈꾸는 3~4년 차 직장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0년 차 이상이시거나 팀장 급 이상의 분들께는 이미 익숙하신 내용일 수 있으니,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GPT나 다른 채널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이 많지만,  여전히 외국계 회사 입사는 비교적 폐쇄적인 영역이긴 합니다.  종종 후배나 지인들한테 입사/이직 관련 연락이 오고, 외국계와 국내 회사 문화도 많이 다른 편 입니다. 이에 해당 글이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기 전에 본인이 이쪽 업계와 맞는 사람일지 고민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개인정보는 최대한 제외하였으나, 본문을 읽다 보면 유추가 가능하실 수도 있고
디테일 내용 때문에 소정의 비용을  좀 더 책정하게 되었습니다. (06/14 업데이트)

궁금한 사항은 댓글 남겨주세요. 답변 드리겠습니다 



*목차*

a. 극보수 60대 미혼 여자 사장의 가족기업인 중소기업에서 일한 계기 

b. 중소 기업에서 극적인 탈출인 줄 알았던 외국계 기업 이직

b-1 외국계 기업 계약직 채용 프로세스 
b-2 계약직 합격 이후 적응기
b-3 정규직 전환 프리젠테이션 준비  
b-4 프로 야근러의 이직 준비 및 이력서 팁

c. 멋진 글로발 기업의 커리어 우먼이 될 줄 알았던 유명한 외국계 회사로 이직

c-1 유명 외국계 회사 채용 과정 및 면접 준비 팁
c-2 허니문 피리어드는 끝. 매출만이 회사 존속의 이유?

d. 드디어 외국계 대기업으로 이직, 장미빛 미래를 꿈꾸며 승승장구 할 줄 았았는데 내가 파리 목숨이라니?

d-1 외국계 대기업 채용 프로세스. 
d-2 성과주의 외국계 회사의 파리목숨

글 마무리 

Q&A 업데이트
작품 등록일 : 2025-06-09
최종 수정일 : 2025-06-20
독자서평
좋은 글 감사합니다

d-2 항목 관련하여 퇴직 보상금 협상 경험이 있으시다면 궁금합니다! 그리고 외국계 대기업 (국내에서 20년 이상 존속)이 아닌 외국계 사무소에 다니는 경우 여성의 커리어 패스도 궁금합니다 - 결혼 그 후

효율충 언니랑 비슷하게 밟아서 그런가 언니 질문도 궁금하다
ho*******   
아직 자세히 읽지는 못했지만 나도 서울 소재 4년제 여대 문과 출신이고, 보수적 중소기업 2년, 유럽계 1년 계약직, 미국계 4년 이렇게 영업관리쪽 업무로 일했어. Apac있다가 조직 개편되고 어쩌다 퇴사해서 지금 1년 반 쉬게되었는데...공백기 문제도 있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인데 곧 질문 남길게!
es********   
성과내기도 싫은 시기가 쎄게와서 이직고민하는데 죽을만큼 힘든건 아니라 설렁설렁하는 딱 그시기라 글 궁금해서 읽어봄
디테일은 다르지먼 레벨업 해온 방법은 비슷하다 난 이 업무까지 내가 왜 해야되? 생각하면서 했던 것들이 그 다음 이직할때 합격하는 결정적인 업무경험이 됐었고 10-15년짬 뽑는 자리에 7년차로 가성비막내로 합격해서 30% 올려서 옮겼음 옮기고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팀원이라 연봉 또 오르고
효율충   
와와 언니 글만 봐도 일잘러 ..
나 외국계 전환형 인턴 준비중인디

업무 자체는 내가 항상 해오고 핏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대 자격에 몇 개 안 맞아도 ㄱ? 아님 업무 자체는 나랑 좀 동떨어져도 우대 자격 다 맞는 직무에 ㄱ?

나는 첫째에 베팅해보고 싶은데 .. 어떻게 생각해?!
Heavenly   
기존 이드페이퍼 아이디가 있으신지요?

사업자번호: 783-81-00031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23-서울서초-0851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93 메트하임 512호

문의: idpaper.kr@gmail.com

도움말 페이지 | 개인정보취급방침 및 이용약관

(주) 이드페이퍼 | 대표자: 이종운 | 070-8648-1433